2022/06(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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ㅴ/bsg 과 ㅵ/bsd 의 변화(복습)
ㅴ/bsg 과 ㅵ/bsd 의 변화(복습) 이렇게 고대 한국어이자 공용어였던 ㅴ에서 영어 bsg 가 나와서 ㅂ/b와 ㅺ/sg 으로 분리된 후 영어는 sk가 되는 것이고, bsd는 ㅂ/b와 ㅼ/sd으로 분리된 후 영어가 st 되는 것입니다. '빼다': 네이버 국어사전 (naver.com) 영어 sp 는 우리말에 더물게 남은 ㅽ의 ㅅㅍ입니다. ’빼다‘의 옛말은 ’ᄲᅡᅘᅧ다/ᄲᅢᅘᅧ다‘로서 ㅽ으로 구성된 예가 있습니다. 우리말 ‘씨버리다’도 영어 speak를 참조하자면 ‘씨-’가 ‘ㅽ’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022.06.26 -
경남 방언, 전북 방언: 맹키로/맨치로=처럼
경남 방언, 전북 방언: 맹키로/맨치로=처럼 '맨치로': 네이버 국어사전 (naver.com) <텨로<톄로<소언>←톄(體)+-로 사전에는 마치 한자어 ‘체(體)’에서 나온 표현으로 보고 있지만, 저는 원래 우리 고유어였던 저는 원래 우리 고유어였던 ‘맹ᄭᅵ럼’에서 방언 ‘맹키로’와 ‘맨치로’가 되고, ‘맨’ 탈락 후 ‘처럼’이 되었다고 보는 것입니다. 그래서 영어 단어는 ‘-럼’에 해당하는 like가 되는 것입니다. 영어 단어 like은 원래 manchilike 였고, 다음 chilike 되고, 마지막 like가 된 것입니다. ㅄ은 ㅇㅅ 되어 as로도 나타납니다.
2022.06.26 -
전남 방언: 부숯=뜬숯
전남 방언: 부숯=뜬숯 '부숯': 네이버 국어사전 (naver.com) 먼저 ‘뜬숯’의 의미부터 보겠습니다. > ‘뜬숯’의 옛말은 ‘ᄯᅳᆫ숫’입니다. 합용 병서 ㅵ에서 초성 ㅂ은 ‘부숯’이 되고, ㅼ은 ‘ᄯᅳᆫ숯’을 거쳐 ‘뜬숯’이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숯’을 처음 만든 사람도 고대 한국인임을 알 수 있습니다. 영어 단어로 char/charcoal 이라 하니 우리말 ‘숯’의 ㅺ이 ch로 나타난 것이고, 영국 방언에 chark가 있으니 종성도 우리말 ㄼ/ㅀ에서 ㄺ/ㄹㅋ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숯의 한자어는 ‘숯 탄(炭)’이니 ㅼ에서 ㅌ 된 한자어이고, 'すみ': 네이버 일본어사전 (naver.com) 일어 단어는 すみ[스미]이니 우리말 초성 그대로에 종성이 ㄼ에서 ‘스비’ 된 ..
2022.06.26 -
함남 방언: 부내키다/부내피우다=떠들다
함남 방언: 부내키다/부내피우다=떠들다 https://ko.dict.naver.com/#/entry/koko/11e0f045a53242409712083c6acb240a ‘떠들다’의 옛말은 ‘들쾌다’입니다. '들퀘다': 네이버 국어사전 (naver.com) 즉 합용병서 ‘ㅳ’에서 ㅂㄴ의 ‘부내키다’로 나타나고, ㄷ은 ‘들쾌다’로 나타납니다. 함남 방언을 토대로 고대 언어를 재구성하면 ‘부대쾌다’이고, 곧 두 번째 초성 ㄷ이 ㄴ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고, ㅂ탈락 후 ㄷ이 맨 앞에 나와 ‘들쾌다’가 됩니다. 옛말 ‘들쾌다’를 기준으로 보면 두 번째 초성 조차 ㅋ에서 현재 표준어 ㄷ으로 변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ㄱ과 ㄷ/ㅌ의 변화 정도는 쉽게 가능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키다’와 ‘피우..
2022.06.26 -
뻐꾹--->포곡
경남 방언: 부꾹새=뻐꾸기 '부꾹새': 네이버 국어사전 (naver.com) 이 단어는 누가 생각해도 ‘뻐꾸기’ 소리를 흉내 낸 우리말 단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한자어로 ‘포곡(布穀)’이라 하는데 ‘베 포’란 한자만 보아도 첫 우리말 새소리를 흉내 낸 우리말 다음에 나타난 단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유는 초성 ㅂ이 변하여 ㅍ 되기 때문입니다. 다음 ㅂ이 빠지고 영어 cuckoo/gowk이 나옵니다. 한자어 ‘뻐꾸기 시(鳲)’의 경우 ㅄ에서 나온 ㅅ의 ‘시’입니다.
2022.06.26 -
전라 방언: 부껑새=부엉새
전라 방언: 부껑새=부엉새 '부엉이': 네이버 국어사전 (naver.com) 둘째 초성 합용병서 ㅺ에서 전라 방언은 각자 병서 ㄲ으로 나타나고 모든 초성이 사라지면서 ㅇ 되어 나타난 것이 표준어입니다. 영어 단어는 ㅂ이 사라진 owl입니다. 옛말은 ‘부허ᇰ’이고, ㅂ이 ㅎ 되어 한자어 ‘휴류(鵂鶹)’가 됩니다. 옛말에 ‘휴르새’가 나오니 한자어 ‘휴류’에서 우리 옛말 ‘휴르’가 나왔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다행히 사전에는 한자어라 표기 안되었습니다. 우리 옛말 ‘휴르’는 ‘부허ᇰ’의 ㅂ 초성이 ㅸ을 거쳐 ㅎ 된 자료입니다. 우리말에서 한자어가 되는 과정이 우리 옛말 안에 잘 남은 단어입니다.
2022.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