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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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비=장마
맛비=장마 '맛비': 네이버 국어사전 (naver.com) ‘장마’의 표준국어대사전/네이버 국어사전 해석을 보면 ‘장(長)마’의 옛말 ‘댱맣’에서 나온 표현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우리 옛말 ‘댱’이란 ‘길다’의 ㄷ입니다. ㄱㄷ에 갈라진 것이거나 ㄱ과 ㄷ이 교차한 것으로 한자어 ‘댱맣’이 아니라 원래 우리말 ‘댱맣’이라해도 상관없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자면 ‘길다’의 동의어로 옛말에 ‘딜다’가 있었다라고 추정 할 수 있고, ‘길다’의 옛말이 ‘알오다’이니 원래는 ‘말고다/말도다’였음을 ‘맛비’의 ‘맛’에서 알 수 있습니다. ‘빓/비’의 ㅂ은 쉽게 ㅁ 되어 ‘맣’이 됩니다. 영어 단어로는 rainy season이고, ‘길다’의 영어 단어 long은 ㄱ/ㄷ이 ㄹ 된 것입니다. 일어 단어로 ながめ/長雨[나가메]..
2022.08.27 -
맛갓=음식/맛
맛갓=음식/맛 '맛갓': 네이버 국어사전 (naver.com) ‘음식(飮食)’의 현재 우리말이 있는데 ‘먹거리’이니 옛말 ‘맛갓’ 중 ‘-갓’이란 ‘거리’의 ‘갓’입니다. 우리말 앞의 ‘맛’은 ‘먹다’와 ‘맛’ 2가지 의미를 포함합니다. 그래서 ㅁ이 f 되니 영어 단어의 food입니다. 영어 단어로 ‘먹다’의 ㅁ은 ‘아삭아삭 먹다’의 munch에 있고, 초성 ㅁ이 ㅇ 된 것이 eat입니다. 일어 단어로 ‘음식(飮食)’을 いんしょく[잉쇼쿠]라고 음독하고, ‘먹거리’를 たべもの/食べ物[타베모노]라 훈독합니다. ‘먹다’ 옆에 ㅅ은 한자어 ‘식(食)’이 되고, ㄷ/ㅌ은 ‘타베/타베루’가 되는 것이고, ‘거리’ 앞에 ㅂ 있는 ‘ᄇᆞᆶ/ᄒᆞᆶ’에서 한자어 ‘물(物)’과 일어 단어 もの[모노]가 나오게 됩니다. 독어..
2022.08.27 -
맗/말ᄯᅩᆨ=말뚝
맗/말ᄯᅩᆨ=말뚝 '말': 네이버 국어사전 (naver.com) 종 성 ㅀ에서 우리말 표식임을 충분히 알 수 있고, 합용 병서 ㅼ에서 각자 병서 ㄸ의 ‘-뚝’이 된다는 것도 알 수 있습니다. ㅼ은 바로 영어 단어의 stick/stake인데, 'stake': 네이버 영어사전 (naver.com) 우리 옛말 ‘ᄯᅩᆨ’이 늘어지면서 ‘sdage-->stake’가 되는 정확한 변음이 됩니다. 초성 ㅁ이 ㅍ 되니 post가 되는데 이전에 탐구한 ‘막다히/막대’와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일어 단어로 くい/杭[쿠이]라고 훈독하는 것은 ㅼ에 상대하는 ㅺ의 ㄱ/ㅋ이고, ‘막대 봉(棒)’을 추가해서 ぼうぐい/棒ぐい[보우구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Mal': 네이버 독일어사전 (naver.com) 독어 단어로 ‘표지물/..
2022.08.27 -
말ᄉᆞᆷ겿=말하는 투, ᄇᆞᄒᆞᆺ=버릇
말ᄉᆞᆷ겿=말하는 투, '말겿': 네이버 국어사전 (naver.com) ᄇᆞᄒᆞᆺ=버릇 '': 네이버 국어사전 (naver.com) 앞에서 ‘말겯’을 ‘말씨’라 했으니, ‘버릇’이 ‘씨’이고, ㄱ의 ‘겯/겿’이고, ㄷ은 한자어 ‘투(套)’로 나타납니다. ‘버릇’을 한자어로 ‘습관(習慣)/습벽(習癖)’이라 하니 ‘버릇’의 ㅂ은 한자어 ‘버릇 벽(癖)’이 되고, ‘-씨’의 ㅅ은 ‘습(習)’으로 나타납니다. 그래서 한자어 ‘익숙하다/버릇이 되다’의 ‘관(慣)’은 바로 우리말 ‘겯/겿’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영어 단어는 ㅂ이 ㅎ 되어 habit가 되고. ㅂ이 ㅍ 되어 practice가 되고, ‘관습(慣習)’의 ㄱ/ㅋ 그대로 custom이 됩니다. 일어 단어로 くせ/癖[쿠세]라 훈독하고, へき/癖[헤키]라 ..
2022.08.27 -
말ᄫᅡᆷ/마람쇠/말음쇠=마름쇠
말ᄫᅡᆷ/마람쇠/말음쇠=마름쇠 '말': 네이버 국어사전 (naver.com) ‘마름쇠’의 의미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마름쇠': 네이버 국어사전 (naver.com) ‘말ᄫᅡᆷ’과 ‘마람쇠’가 옛말로 같이 있으니 두 번째 초성은 합용 병서 ㅄ이고, ‘쇠’를 달리 ‘ᄫᅡᆷ’이라 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쇠못’ 형태의 ‘마름쇠’도 고유어를 통해 역시 우리가 방어용으로 만든 무기임을 알 수 있습니다. 한자어로 ‘능철(菱鐵)/질려철(蒺藜鐵)/여철(藜鐵)’이라 하니 우리말 초성 ㅁ 옆에 ㄴ 이 있고, ㄴ이 ㄹ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말/마람/마름’의 의미는 우리말 ‘마름모’와 ‘마흔’과 비교해 보면 ‘네 개’라는 것으로 ‘네 개의 발을 가진’ 뜻입니다. 일어 단어로 てつびし/鐵びし[테츠..
2022.08.27 -
말ᄆᆡ/젼ᄎᆞ/앛=까닭/연유(緣由)
말ᄆᆡ/젼ᄎᆞ/앛=까닭/연유(緣由) '말': 네이버 국어사전 (naver.com) 우리말 ‘말미암다’가 있습니다. ㅯㄱ에서 ㅁ은 ‘말ᄆᆡ’가 되고, ㅺ 은 ‘까닭’이 되고, ㅈ 되어 ‘젼ᄎᆞ’가 되고, 초성 탈락된 ㅇ의 ‘앛’도 됩니다. 한자어 ‘유(由)’도 우리말 ㅁ 다음 나온 초성 ㅇ의 언어임을 알 수 있는데 우리 옛말 ‘앛’에 해당합니다. ㅅ에서 한자어 ‘소이(所以)’가 됩니다. ㄱ/ㅋ에서 영어 단어 cause/grounds가 되고, ㅁㄱ이 ㄹ 되면 reason이 되는 것입니다. 일어 단어로 ‘의미/까닭’의 いみ/意味[이미]라는 음독이 있고, ‘의미/사정/이유’의 わけ/譯[와케]라고 훈독하기도 합니다. 또 이유(理由)를 음독하여 りゆう[리유우]라 하고, 고(故)를 훈독하여 ゆえ[유에]라고도 합니다..
2022.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