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첫말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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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과 독어의 ‘구’의 어순 고찰
우리말과 독어의 ‘구’의 어순 고찰 독어는 누구나 알 듯이 ‘게르만 어족’ 대표 언어이고, 또 인도 게르만 어족의 대표적인 언어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누구나 기본 어순이 ‘주동목’임을 알 수 있는데 문제는 특별히 ‘구’를 표현할 때입니다. 다 아시다시피 ‘사구절’이 문장을 이루는 단계입니다. 사가 먼저고, 다음 구이고, 다음 주어 동사가 들어 있는 문장인 절입니다. 이 ‘구’ 단계에서 독어는 영어가 아닌 우리말처럼 ‘목적어 + 서술형 동사’ 구조입니다. 예를 들겠습니다. 1. 'machen': 네이버 독일어사전 (naver.com) Kleider machen=옷을 만들다 [클라이더 마헨] 우리말 어순 그대로입니다. 물론 현재 주어 1인칭 Ich 를 붙이면 Ich mache Kleider. [이히 마헤 클..
2022.10.26 -
어순의 충격
이런 이치를 이제야 알았다니,.... 독어도 영어 처럼 기본 어순은 '주동목'입니다. 그런데 구를 말할 경우 'machen': 네이버 독일어사전 (naver.com) Kleider machen=옷을 만들다 [클라이더 마헨] 우리말 어순 그대로입니다. 너무 놀랍지예.... 만약 주어를 그대로 붙이고 어순을 바꾸지 않았다면, 우리말 어순 그대로인 것입니다. 그래서 영어와 달리 조동사 다음 동사가 바로 오는 것이 아니라, 문장 끝에 오는 것입니다. 또 옷이란 단어는 우리말 '빔'과 독어 ㄱ/ㅋ 의 합용 병서 ㅲ에서 나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른 예도 보겠습니다. 'trinken': 네이버 독일어사전 (naver.com) Kaffee [Bier] trinken =커피[맥주] 마시다 카페[비어] 트링켄 커..
2022.10.26 -
뱀 사 , 그 의미는 무엇일까요?
뱀 사의 의미가 무엇인지 생각하신 적 있으신가요? 시간을 주어야 생각을 하지요... 뱀 사(死), 구불구불 움직이다, 기다 구불구불 기어다니는 동물.... '기다'도 원래 'ㅅ기다'입니다. 영어 단어는 snake 이니 '꿈틀꿈틀'과 '기다'의 ㅅㄱ 의 ㅅㄴ 의 snake 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고조선/상나라 시대 '뱀'은 'ᄡᆡᆷ'이라 해서 양국이 모두 서로 알아 들었을 것입니다. '긴당이': 네이버 국어사전 (naver.com) 그리고 평북 방언 '긴당이'의 의미도 아실 것입니다. '긴 모습으로 기어 다니는 이'-->'긴당이' 인 것입니다. '-이'는 존재 '뱀'입니다. 우리말은 ㅄ 중 주로 ㅂ/ㅁ 을 지킬려 했고, 한자어는 ㅅ 으로 남습니다. 물 수, 마음 심, 뫼 산, 믿을 신, ....... ..
2022.10.25 -
강, 가람 고찰
강, 가람의 고찰 ‘강(江)’이란 한자어와 우리말 ‘가람’을 비교해 보면 종성 ㄹㆁ 이 ㄻ 된 후 한자어는 종성 ㅇ이고, 우리말은 ‘-람’이 됩니다. 영어 단어는 river 이니 ㄹㆁ 이 ㄹv 되고 또 r을 붙인 단어로 남아 있습니다. 다시 말하자면 고대 영어는 gariver 였다라고 추정하는 것입니다. 일어로 ‘강’과 ‘내’를 かわ[가와]라고 하니 우리말 ‘-람’ 부분이 ‘와’인 것 뿐입니다. 다시 말하자면 한자어 ‘강’을 늘인 표현인 것입니다. 몽골어는 ГОЛ[골]이라 하니 종성 ㄹㆁ 중 ㄹ만 남은 경우이고, 역시 고대 인류의 공용어 종성 표현 ㄹ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강’ ‘가람’ ‘골’ ‘가와’를 다른 언어라고 보는 것은 나라가 나뉜 후 약간의 변화를 크게 느끼기 때문이고 원래 태고어(太古語)는..
2022.10.24 -
마름 릉(菱)
마름 릉(菱) '말왐': 네이버 국어사전 (naver.com) 마름은 원래 '말왐'입니다. 종성 ㄹ이 초성에 가서 '마름'이 됩니다. 여기서 ㄹ 이 한자어 '릉'입니다. ㅁ 탈락 후 ㄹ 만 남은 현상을 잘 나타냅니다. 특히 옛말에 '능감' '도약이'가 있어 ㅁ 다음 ㄴ 과 ㄷ 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022.10.24 -
언덕과 구릉의 관계 고찰
언덕은 한국말이고, 구릉은 한자어입니다. '-람/-름'의 법칙을 통해 '구릉'을 살펴 보겠습니다. '언': 네이버 국어사전 (naver.com) 언덕의 옛말은 '언'이고, 방언에 '뻔디' '둔덕'이 있으니 ㅂㄷ 생략 후 '언덕/언'이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즉 ㅂㄷ 에 상대하는 ㅂㄱ 에서 ㄱ의 '구'가 되고 종성 ㅀ 에서 '릉'이 되었다고 보는 것입니다. 물론 ㅂㄷ 에서 ㅎㄷ 을 거쳐 ㄱ-ㄹ 되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한자어 '둑 제(堤)'의 한자어의 옛말은 사전에 보시다 시피, '뎨'입니다. 즉 고대에는 '둑'을 '듁/뎩'으로 동일하게 말했다는 것입니다.
2022.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