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남 방언: 부추리=날개 '부추리': 네이버 국어사전 (naver.com) 우리말 ㄴ 앞에도 모두 이전에는 ㅂ이 존재했다라고 추정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한자어 ‘날 비(飛)’와 ‘날개 익(翼)’는 원래는 ‘브날다’와 ‘브날개’였고, 한자어는 ㅂ의 ‘비’가 되고 ㅂ이 ㅸ을 거쳐 ㅇ 되어 ‘익’이 되는 것입니다. 그 추정 확인 자료가 바로 함남 방언 ‘부추리’입니다. ㄴ 앞의 ㅄ이 ‘부추’로 나타나고, 한자어 ‘비(飛)’와 ‘익(翼)’으로 나타납니다. 영어 단어 fly는 ‘브날다’의 ㅂ의 f이고, wing은 ‘브날개’의 ㅂ의 w인 것입니다. 이제 처음 보면 ‘부추리’란 엉뚱한 방언이 충분히 이해되어 표준어 ‘날개’와 연결됩니다. 'はね': 네이버 일본어사전 (naver.com) ‘날다’의 일어 とぶ[토부]..

경남 방언: 부추꿀밤=상수리나무 '부추꿀밤': 네이버 국어사전 (naver.com) ㅴ에서 ㅂㅊ은 ‘부추’가 되니 채소 ‘부추’와는 상관없습니다. 아무리 적당히 해석하시고 싶어도 ‘상수리나무에 부추란 채소가 자란다’라고 주장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합용 병서 ㅺ은 ‘꿀밤/굴밤’ 되고, ㅅ-ㅅ은 ‘상수리’가 됩니다. ㅲ이 ㅇㄱ 된 것이 acorn입니다.

함남 방언: 부처지다=나부끼다 '부처지다': 네이버 국어사전 (naver.com) ‘펄럭펄럭’에서 영어 단어 ‘깃발/flag’을 찾을 수 있는데 우리말 중 함남 방언에도 초성 ㅂ이 남아 있습니다. ‘나부끼다’의 ㄴ은 합용 병서 ㅂㄴ이니 ㅂㄴ에서 교차 된 형태 이거나 ‘나’를 넣어 강조된 형태라고 보면 됩니다. 그리고 ‘나부끼다’의 옛말은 ‘나봇기다/나복피다/지부치다’ 이니 의미를 더한 ‘지-’ 혹은 ‘나-’가 들어간 형태이거나 첫 번째 초성도 ㅄㄴ에서 나온 단어임을 추정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깃발이 깃발다’ 하지 않고 ‘깃발이 펄럭이다’ 혹은 ‘깃발이 나부끼다’라고 하는 것입니다. ‘나부끼다’의 영어 단어는 flutter이니 우리말과 거의 같은 어감입니다. 게다가 flutter에는 ‘(새가 날개를)파..

평북 방언: 바수=바소 '바수': 네이버 국어사전 (naver.com) 먼저 표준어 ‘바소’ 의미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바소': 네이버 국어사전 (naver.com) ‘파침(破鍼)’의 우리말 방언인데 우리말 ‘바’는 ‘째다’의 ㅶ의 ㅂ입니다. 한자어는 우리말 방언 초성 ㅂ이 ㅍ 된 ‘파(破)’입니다. 그 다음 ‘소’는 바로 ‘침’의 우리 고유어입니다. ‘찌르다’의 ‘찌’의 원류인 ㅅ의 ‘소’라 추정 할 수 있고, 그래서 ‘찌르다’의 옛말을 사전에서 확인해 보면 ‘ᄣᅵᄅᆞ다’라 합니다. '찌르다': 네이버 국어사전 (naver.com) 합용 병서 ㅵ 중 ㅅ이 우리말 ‘소’ 이고, ㅼ이 ㅈ 된 후 ㅊ 된 것이 한자어 ‘침(針)’입니다. 근원 합용 병서 ㅵ 중 초성 ㅅ(방언: 수/표준어: 소)을 그대로 사용한..

전북 방언 : 벼너럴, 전남 방언: 벼눌, 경남 방언: 벼느리, 충북 방언: 베테미 =볏가리 '볏가리': 네이버 국어사전 (naver.com) ‘볏가리’는 ‘볏단을 쌓은 더미’를 말합니다. ‘더미’의 ㄷ이 ㅌ 되어 충북 방언 ‘테미’가 나옵니다. ㄷ에 상대하는 ㄱ이 ‘가리’가 되고, ㄴ은 방언의 ‘너럴/눌/느리’입니다. 이 단어는 완벽하게 표준어와 방언에서 ㄱ/ㄴ/ㄷ이 이어지는 것입니다. 순음 ㅁ의 단어는 ‘뭉치/무더기/뭉텅이’이고, ㅁㄷ에서 ‘무더기/뭉텅이’가 되는 것입니다. 영어 단어는 ㅂ에서 bundle/bunch가 되고, ㅂ이 ㅍ 되어 pile이 되고, ㅂ이 ㅎ 되어 heap가 되고, ㅂ이 ㅁ 되어 mound가 되고, ㅅ에서 sheaf가 되고, ㅼ에서 stack이 되고, ㅄ 탈락 후 ㄱ에서 col..

마른/메마른/척박한=barren 지금까지 공부를 통해 우리말과 영어 단어를 통해 우리말 ‘마른’이 원래는 ‘바른’이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합용 병서 ㅲ에서 나왔기 때문입니다. 우리말 고대어 ‘바른’ 거의 그대로 barren [배-런]이란 현대 영어가 남은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