므즉=가까운 곳
2022. 9. 19. 23:17ㆍ우리 옛말 공부
므즉=가까운 곳
‘가깝다’ 앞에 ㅁ 있다는 것을 옛말 ‘므슥’의 ‘므-’가 증명하고, ‘-즉’은 ‘곳’이니 ㅺ의 ‘즉’입니다. 한자어는 ㅊ 되어 ‘근처(近處)’가 되는 것입니다. 합용 병서를 사용 해서 ‘므즉’의 고어를 적어 보자면 ‘ꥯᅳᆯ-ᄭᅳᆺ’이고, 결국 우리 옛말 ‘므즉’과 한자어 ‘근처(近處)’가 나온 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일어 단어로 ちかく/近く[치카쿠]라 하면 ‘가깝다’의 ㄱ의 ㅺ이 ㅈ/ㅊ 된 것입니다. きんじょ/近所[킹죠]라고 음독하니 합용 병서 ㅁㄱ에서 우리 옛말 ‘므즉’과 일어 한자음 ‘킹죠’가 분리된 것입니다.
독어 단어로 Nähe[뇌어]라고 하니 ㄱ이 ㄴ된 것입니다.
헝가리어로 közel[코잘]이라 하니 ‘ꥯᅳᆯ-ᄭᅳᆺ’의 ㅁㄱ-ㅈ의 ㅋ-ㅈ인 것입니다.
터어키 단어로 yakın[야큰]이라 하는 것은 ㅂ-ㄱ의 ㅇ-ㅋ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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