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마기=국방(國防)
2022. 8. 14. 05:22ㆍ우리 옛말 공부
군마기=국방(國防)
우리말 ‘막다’는 원래 ‘박다’이었을 가능성이 높고, ‘군’은 ㄴ의 ‘나라’와 대응하는 우리말입니다. 영어 단어는 national defence/defense이니 ‘막다’ 옆에 있는 초성은 영어를 참고할 때 ㄷ이 붙어야 합니다. 그래서 ㅳ/ㅁㄷ이 ‘막다’의 합용 병서입니다. 일어 단어는 こくぼう/國防[코쿠보우]로 ‘국방’을 늘인 일어 한자어입니다.
한자식 어순은 ‘방국(防國)’이지만, 이 단어는 우리말처럼 ‘나라를 막는다/국방(國防)’라 해서 고대 한국식 한자어 어순임을 알 수 있습니다.
독어 단어는 Landesverteidigung[란데스베르타이디궁]인데 Land[란트]는 ‘땅/토지/나라’라는 뜻이고, Verteidigung[베르타이디궁]은 ‘국방’이니 ‘막다’의 ㅳ이 v-ㄷ 된 단어입니다. Land[란트]는 ‘땅’의 고어 ‘ᄯᅡᆶ’의 ㅼ이 ㄹ 된 것이고, 우리말 ‘나라’는 ㅺ/ㅼ이 ㄴ 된 것입니다
'우리 옛말 공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굴다=불다 (0) | 2022.08.16 |
---|---|
굳/디함=구덩이 (0) | 2022.08.16 |
골회/골ᄒᆡ/군뎌괴/뎌괴/도래쇠=고리 (0) | 2022.08.13 |
국국히=샅샅이 (0) | 2022.08.13 |
구러ᇰᄆᆞᆯ=구렁말 (0) | 2022.08.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