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러ᇰᄆᆞᆯ=구렁말
2022. 8. 13. 12:01ㆍ우리 옛말 공부
구러ᇰᄆᆞᆯ=구렁말
‘구렁’이 ‘밤색’임을 앞에서 언급했습니다. ㅲ에서 ㅂ은 ‘밤’이 되고, ㄱ은 ‘구러ᇰ’이 되고, ㅄ에서 ㅂ은 ‘빛’이 되고, ㅅ은 ‘색(色)’이 됩니다. 여기서는 ‘러ᇰ’의 종성 ㆁ을 살펴보겠습니다. 원래는 ‘렇’이었으니 ㅎ이 ㆁ 이 된 것이고, ㆁ 은 ㄱ,ㄴ,ㄷ 으로 변하기도 합니다. 변화 과정을 다시 정리하자면 ㄼ/ㅀ-->ㅎ-->ㆁ-->ㅇ이 됩니다.
‘말’의 옛말은 ‘ᄆᆞᆯ’이니 중성 모음 ‘아래 오/아’가 인류의 근원어 표식임을 알 수 있습니다.
2024, 7, 10 수정
ㆁ 이 ㅇ,ㄱ,ㄴ,ㄷ,ㅂ 등의 소리를 모두 가진 근원 표식임을 몰랐을 때 소리 변화이고,
태초에 ㄹㆁ에서 ㅀ이 되고, ㅎ 은 ㅇ으로 나타납니다. 그래서 ‘구러ᇰ’의 종성 ㆁ 은 고대의 ㆁ을 그대로 가진 음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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