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9(197)
-
일어 서다=기립(起立)하다 고찰
일어 서다=기립(起立)하다 고찰 서다 와 세우다는 한자어 ‘설립(設立)’이고 ‘기설립(起設立)’에서 ㅅ 생략되어 ‘기립(起立)’입니다. 그러면 ‘일어날 기(起)’ 의 초성은 어떻게 된 것일까요? '니러셔다': 네이버 국어사전 (naver.com) ‘일어서다’의 옛말은 ‘니르셔다’이니 ㄴ이 원래 ㄱ에서 나온 것입니다. 그래서 ‘니르셔다’의 옛말은 ‘기르셔다’아 추정할 수 있습니다. ‘기설립(起設立)’도 원래 음가는 ‘길설립’, 즉 ‘긻립/길립’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일어 나고, 일어 서고 할까요? ‘벌떡’입니다. '벌': 네이버 국어사전 (naver.com) ‘벌떡’의 옛말은 ‘벌ᄯᅥᆨ’이고, ㅲ에서 ㄱ은 ‘갑자기’입니다. '오꼿': 네이버 국어사전 (naver.com) ‘벌떡’의..
2022.09.24 -
가락과 노래를 통한 ㄱ/ㄴ 고찰
가락과 노래를 통한 ㄱ/ㄴ 고찰 이미 우리말 사이와 우리말과 세계어 사이에 ㄱ 과 ㄷ 은 교차되는 경우를 확인했는데 여기서는 ㄱ과 ㄴ을 고찰해 보겠습니다. 노래와 가락은 동의어이고 ‘노래’의 옛말은 ‘놀애/롤애’입니다. 우리말은 종성 ㄼ/ㅀ/ㄻ 이 늘어져 두 번째가 ‘릅/람’ 등으로 나타납니다. 그러니 ‘가락’은 원래 ‘가랗’이었고, ‘갏’이 뿌리 단어입니다. ‘노래’를 위 규칙에 맞추면 옛말 ‘놀애’는 ‘놀해’였고 ‘놇’이 뿌리 단어입니다. 결국 ‘ᄀᆞᆲ/ᄀᆞᆶ’에서 ‘가락’과 ‘놀애/노래’가 나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높을 고(高)의 경우를 보겠습니다. ‘높게 솟구치다’이니 ‘고(高)’는 ㅺ이니 우리말은 ‘솟구치다’가 되고, 한자어는 ‘ᄭᅩ’에서 ‘고(高)’가 됩니다. 이렇게 ㄱ과 ㄷ 이 항상 ..
2022.09.24 -
끌어모으다/그러모으다=ramasser
'ramasser': 네이버 프랑스어사전 (naver.com) 끌어모으다/그러모으다=ramasser ㄱ 탈락 후 '러모흘'에서 '라마세 /ramasser' 'amass': 네이버 영어사전 (naver.com) 영어는 r 탈락 후 amass 우리말 '그러모으다' 부터 gramasser--->ramasser(프랑스어)--->amass(영어) 'mass': 네이버 영어사전 (naver.com) mass: 모아진 덩이 , 뭉친 덩이
2022.09.23 -
[복습과 추가]뭉치다, 엉기다=단결(團結)하다, 합(合)치다, 응결(凝結)하다, 그리고 티벳어 비교 고찰
뭉치다, 엉기다=단결(團結)하다, 합(合)치다, 응결(凝結)하다, 그리고 티벳어 비교 고찰 우리말과 한자어를 합친 정말 좋은 티벳어 예시 단어입니다. 티벳어 사전을 보시겠습니다. མཐན་ སྒྲིལ [thün f di f/ 튄 f 디 f]=단결 문자 상 소리 표기는 ‘mthün sgil/ ㅁ튄 ᄭᅵᆯ’ 인데 소리는 ㅁ 탈락 해서 첫 번째 초성에 나오고, 두 번째는 ㅅ 이 탈락 하면서 소리에 나타나게 됩니다, 문자로는 ㄱ인데 소리는 ㄷ 되어 ‘디’로 나게 됩니다. 현재 흐린 f 는 우리말 ‘ㅸ’정도에 해당하니 역시 ㄼ의 변음 표기입니다. མཐན་ སྒྲིལ་ བྱེད[thün f di f jew / 튄 f 디 f 유 ]=단결하다 동사형으로 ‘붸다’가 소리로는 ‘-유’라고 납니다. 우리말 ‘뭉치다’의 ㅁ 이..
2022.09.23 -
가리다, 막다, cover, 방어(防禦)하다, 티벳어는 어떤 의미일까요?
가리다, 막다, cover, 방어(防禦)하다, 티벳어는 어떤 의미일까요? 논증 입증자: 허대동 ㅂ/ㅁ에서 우리말은 ‘막다’, ㅅ에서 ‘숨다/숨기다’, ㄱ에서 ‘가리다/감추다’가 되고, ㄷ에서는 ‘덮다’가 됩니다. 한자어는 ‘방어(防禦)하다/은폐(隱蔽)하다/은닉(隱匿)하다’가 됩니다. ‘가리다’의 우리 옛말은 ‘ᄀᆞ리다/ᄀᆞ리ᄫᆞ다’입니다. ‘가리다’와 ‘막다’를 붙여 ‘가로막다’ 라고도 합니다. さえぎる/遮る[사에기루]라고 하는 것은 우리말 ‘숨기다’가 ‘소메기다’-->‘사에기루’로 변한 것이라 추정합니다. かくす/隱す[가쿠스]라 할 경우는 우리말 ‘가리다/감추다’에 해당하는 ㄱ입니다. འགོག(བཀག)[kah/카 h]དགག(བཀག)=저지하다, 가로막다, 막다 문자 상 소리 표기: agog[ㅇ곡]/bkg..
2022.09.23 -
종성 ㄼ 으로 나타난 한자어 '릅/립/랍/롭'
종성 ㄼ 으로 나타난 한자어 '릅/립/랍/롭' 훈민정음 예의편(例義篇)의 종성 ㄼ 위주의 한자음 고찰 (tistory.com) 이미 훈민정음 한자음에서 우리말 종성 ㄼ을 찾아 본 바 있습니다. 이 번에는 두번째 초성이 ㄼ의 변화형 '릅/립/랍/롭'으로 나타난 경우를 보겠습니다. 우리말의 경우는 우산의 ‘슈릅’ 과 먹거리 ‘두릅’ 등입니다. 종성 ㄼ 으로 나타난 한자어 '릅/립/랍/롭' 1) 세우다=설립(設立)하다 세우다의 옛말은 ‘셰다/셰우다’입니다. 원형을 추정해 보면 ‘셻’이고 ‘셸부-하다’에서 ‘셰부다’-->‘셰우다’-->‘셰다’가 됩니다. ‘셻’에서 ‘셸립’ 되고 ‘설립(設立)’되면 한자어가 됩니다. ㅺ이면 ‘ᄭᅨᆲ’에서 ‘걸립-하다’가 되고 ‘건립(建立)하다’가 됩니다. 영어 숙어로 set up..
2022.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