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정, 개정하다 티벳어 고찰

2023. 1. 24. 09:31고대 한국어=티베트어

개정, 개정하다 티벳어 고찰

 

<<티베트어-한글 사전, 전재성 편저, 한국빠알리성전협회, 284~285>>

 

이전에 개조/개혁개조하다/개혁하다는 살펴 보았습니다.

 

먼저 기본 동사부터 살펴보겠습니다.

 

སྒྱུར [gyun(gyuv)/ ]=변경하다, 개조하다 방향지우다, 다스리다, 지배하다, 운전하다 번역하다, 해석하다 곱하다

문자상 소리 표기: [sgyur], 초성 ㅺ이 ㅅ 탈락 후 ㄱ 되고, 종성 ㄹ/r 이 ㄴ 으로 변한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자료입니다. 우리말은 고치다이고, 한자어는 개조(改造)하다가 됩니다. ‘다스리다일 경우 우리말 그위이고, 한자어는 ()’이 됩니다. 문장을 고쳐 자신의 문자로 번역하다가 됩니다. 수학에서 곱하다의 ㄱ으로 나타납니다.

 

བསྒྱུར བསྒྱུར སྒྱུར [bsgyur-bsgyur-sgyur], 동의어 3마디입니다. ‘고치다앞에 바꿈-바꿈이 붙은 것입니다. 한자어로 바꾸면 --고치다가 되는 것입니다.

 

합성 단어를 보겠습니다.

སྒྱུར་ བཅོས [gyun-cöh/귄 쬐]=변혁, 개혁

문자 상 소리 표기:[ sgyur-bcös], 사전에는 제시되지 않았으나 아래 동사형에 포함된 개정(改定, 改訂, 改正)’인 것입니다.

སྒྱུར་ བཅོས་ བྱེད [gyun-cöh-yew/귄 쬐 유]<동사> 개조하다, 개혁하다, 개정하다, 변혁하다

동사형 ‘-붸다/-하다가 붙은 경우입니다.

 

한자어라고 아는 개정이란 표현과 ‘-하다를 붙인 개정하다는 이미 고대어에 나타나서 사용되었던 것입니다. 특히 고칠 개()’는 ㅺ 의 합용 병서를 가졌다는 것을 잘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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