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이하다/마중하다=영접(迎接)하다 티벳어 고찰
2023. 1. 22. 15:46ㆍ말글경
맞이하다/마중하다=영접(迎接)하다 티벳어 고찰
<<티베트어-한글 사전, 전재성 편저, 한국빠알리성전협회, 537쪽>>
མདུན་ བསུ [dün v su f/ 뒨 수]<겸양> 영접
문자 상 소리 표기:[mdün bsu], 언어 안에서 순음 ㅁ과 ㅂ 이 탈락 한다는 것을 동시에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말은 ㅁ 은 가져오고 두 번째 ㅅ 은 ㅈ 된 ‘마중’입니다.
མདུན་ བསུ་ ཞུ [dün v su f zuv/ 뒨 수 주]<겸양> 영접하다, 맞이하다
동사형에 ‘붸다’를 가장 많이 사용하고, ཞུ [주]는 드물게 사용하는 동사서술형입니다. 티벳어 ㅂ 과 ㅈ을 합친 것이 바로 우리말 ‘견조ᄧᅳ다’의 ‘ᄧᅳ다’입니다.
그래서 고대 환국 배달 시기에
‘ꥰᅱᆫ -ᄡᅲᇰ -ᄧᅳ다’가 고대 공용어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ㅁㄷ에서 ㅁ은 ‘마중하다’가 되고, ㅇ 되어 ‘맞이할 영(迎)’이 되는 것입니다. ‘사귈 접(接)’이니 ㅺ에서 ㅈ 의 우리말 ‘중’과 한자어 ‘접(接)’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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