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만들다, 짓다, 장만하다 =제조(製造)하다, 그리고 티벳어 비교 고찰

2022. 10. 5. 03:55고대 한국어=티베트어

[추가]만들다, 짓다, 장만하다 =제조(製造)하다, 그리고 티벳어 비교 고찰

 

다시 한번 더 만들다를 고찰해 보겠습니다.

만들다옛말은 ᄆᆡᇰᄀᆞᆯ다/ᄆᆡᇰᄃᆞᆯ다/ᄆᆡᆫᄃᆞᆯ다로 나타납니다. 그리고 /은 ㅈ 의 짓다가 되고, ‘짓고 만들면’, ‘장만하다가 됩니다. ‘짓고 만듬 하다에서 만듬의 ㅁ 은 빠지고 ㄷ/ㄱ 이 ㅈ 되어 제조(製造)하다가 됩니다. 하나 더 다른 방법이 있는데, ‘ᄆᆡᇰ갋 ᄆᆡᇰᄃᆞᆱ 붸다에서 ㅁ 탈락 ㄱㄷ 이 ㅈㅈ 되어 제조하다가 되어도 무방합니다. 영어는 ㅁㄱ에서 make 가 되고 독어는 ㅁㅎ 되어 machen 이 되는 것입니다. ㅁㄱ에서 ㄱ은 create 가 되어 영어 단어에 나타납니다. 일어는 つく()[츠쿠루]가 되는데 우리말 짓다와 한자어 ()’의 ㅈ 이 ㅊ 되어 츠쿠루가 되는 것입니다.

 

<<티베트어-한글 사전, 전재성 편저, 한국빠알리성전협회, 895>>

 

 

བཟོ [zo v / v] [བཟོ བཟོས བསོས ]=만들다, 제조하다

 

문자상 발음은 ‘bzo/ ᄧᅩ인데 ㅂ 탈락 후 로만 현 티벳어 발음됩니다. 우리말 짓다’, 한자어 그대로 인데, ㅂ은 ㅁ 되어 우리말 만들다가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ㅈ의 한국어 짓다’, 한자어 ()’, 일어 츠쿠루’, 현 티벳어 가 거의 같게 나타나는 것입니다.

 

[2차 추가]

བཟོ བཟོས བསོས [bzo-bzos-bsos/ ᄧᅩ-ᄧᅩㅅ-ᄡᅩㅅ], 처음 위 연구에서 명확하게 설명하지 못한 부분입니다. 기본 동사형 만들다에 유사한 동의어가 뒤에 2 마디 붙어 총 3마디를 이루는 것입니다. 현 우리말과 옛말로 바꾸면 빗다/짓다-ᄆᆡᇰᄀᆞᆯ다-ᄆᆡᇰᄃᆞᆯ다/ᄆᆡᆫᄃᆞᆯ다정도 되는 것입니다. ㅂ은 빗다가 되고, ㅂㆁ에서 ㅁㄱ 되어 ᄆᆡᇰᄀᆞᆯ다가 되고, ㅁㄷ은 ᄆᆡᇰᄃᆞᆯ다/ᄆᆡᆫᄃᆞᆯ다가 되고, -장만하다가 되고, ㅈ은 짓다가 됩니다.

 

다음 제조(製造)/제정(制定)/-(-)’제조(製造)하다/제정(制定)하다/-(-)하다를 살펴보겠습니다.

 

བཟོ་ བཀོད[zov köh/v h]=공정(工程), 구성, 구조, 형식, 양식, 모양

문자상 소리 표기:[bzo bkod/ ᄧᅩ ꥳᅩᆮ], 여기 명사 해석에는 없으나 아래 동사의 의미가 제정하다, 만들다, 세우다이니 명사로서 제조(製造), 제정(制定), -(-)도 해당됩니다. 두 번째 단어가 ㄱ으로 나타나면 세울 건()’이 되고 ㄱ이 ㅈ 되면 제조(製造)와 제정(制定)’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བཟོ་ བཀོད་ བྱེད [zov köh jew/v h ]=제정하다, 만들다, 세우다

문자상 소리 표기:[bzo bkod byed/ ᄧᅩ ꥳᅩᆮ 붸다],

동사로서 한자어 제조(製造)하다/제정(制定)하다/-(-)하다에 해당합니다.

 

བཟོ་ སྐྲུན [zo v tün f/ v f]=건축, 제조공정, 수리건조, 건설, 시공

문자상 소리 표기:[bzo skrun / ᄧᅩ ㅅㅋ룬],

만든다는 개념의 의미는 다 들어간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두 번째 [t -아래 점-] 발음은 한국어 발음 표기로 []혹은 [] 둘다 해당됩니다. 그래서 지금 한자어로 제조(製造)’가 되는 것입니다. 원래 문자상으로도 ㅺ/ㅅㅋ 이니 ㅈ 으로 나는 변음의 규칙이 있습니다.

 

བཟོ་ སྐྲུན་ བྱེད[zo v tün f jew/ v f ]=건축하다, 제조하다

문자상 소리 표기:[bzo skrun byed/ ᄧᅩ ㅅㅋ룬 붸다]

 

()-()-하다/()-()-하다에 해당하는 티벳어인데 이미 고대에 제조하다/조제하다ᄧᅩ ㅅㅋ룬 붸다/bzo skrun byed’가 사용되었다는 것을 문자상 티벳어에서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이미 연구한 내용에 제조하다에 관련된 내용을 추가해서 고찰해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