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속ᄒᆞ다=긴요하다
2022. 8. 24. 12:08ㆍ우리 옛말 공부
긴속ᄒᆞ다=긴요하다
‘긴요(緊要)’란 한자어가 있어 ‘긴속’도 한자어처럼 보이지만, ㅅ/ㅺ/ㅼ 이 탈락한 후 ㅇ이 나타나므로 ‘긴속ᄒᆞ다’는 우리말입니다. 그래서 한자어 ‘요(要)’가 고대 한자어 ‘속’이었다 할지라도 결국 원래는 우리말이었다는 것이 제 주장입니다.
또 평북 방언에 ‘유소하다’라는 우리말이 있으니 역시 ‘긴속ᄒᆞ다’가 우리말이었고, ㄱ-ㅅ이 ㅇ-ㅅ 되어 방언이 되는 것입니다.
초성 ㄱ이 ㄴ 되면 necessary이고, ㅄ이 ㅇㅅ/ㅇ-ㅅ 되어 essential이 됩니다.
일어 단어로 きんようだ/緊要だ[킹요다]라고 음독합니다.
독어 단어로 ‘가치가 있다/중요하다’의 gelten[겔-턴]이라 하니 초성 ㄱ이 그대로 나타난 독어 단어입니다.
'우리 옛말 공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뵈ᄧᅡᇰ이/길경이=질경이 (0) | 2022.08.24 |
---|---|
긶=끈 (0) | 2022.08.24 |
기ᅀᅳᆷᄆᆡ다=김매다 (0) | 2022.08.24 |
기름갓=막(膜) (0) | 2022.08.24 |
기러나다/ᄌᆞ라나다=자라나다 (0) | 2022.08.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