긋재=함께/통째로
2022. 8. 23. 15:58ㆍ우리 옛말 공부
긋재=함께, 통째로
ㄱ에 대응하는 ㄷ에서 ㅌ의 ‘통째로’가 됩니다. ‘함께’의 옛말은 ‘ᄒᆞᆫᄢᅴ’이고, ㄱ 동의어는 ‘같이’입니다. 한자어는 ‘함께 공(共)’이니 ‘공’이 바로 우리말 ‘같이/긋재’에 해당하고, ㄷ은 ‘함께/한가지 동(同)’이 됩니다.
영어 단어는 ㅂ에서 wh의 whole이 되고, ㅳ/ㅂ-ㄷ에서 ㅇ-ㅌ 되어 altogether/entirely가 됩니다.
일어 단어는 ともに/共に[토모니]란 훈독을 하는데 ㄷ에서 나온 ‘토모’로서 우리말 ‘통째로’의 ㅌ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우리말의 ㄱ은 옛말 ‘긋재’이고, ㄷ은 ㅌ 되어 ‘통째’인 것입니다.
독어 단어는 ㄱ이 ㅈ 되어 zusammen[주잠-먼]이 되니 우리 옛말 ‘긋재’를 참조하자면 원래 독어 단어는 guzammen이었던 것입니다.
힌두어로는 ‘우리/함께’를 हम[함]이라 하니 우리말 ‘함께’의 ‘함’ 그대로 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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