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화=과꽃
2022. 7. 28. 21:01ㆍ우리 옛말 공부
개구화/당구화=과꽃
옛말 ‘개’는 표준어 ‘과’이고, ㄱ에 상대하는 ㄷ에서 옛말 ‘당’이고, ‘구화’는 ‘꽃’이니 ‘구화’는 분명 우리 옛말입니다.
개구화’의 한자어는 ‘자국(紫菊)’이니 ‘구화’는 ‘국화(菊花)이고,여기에서 한자어 ‘화(花)’가 그대로 나타납니다.
‘화’의 출처를 ‘꽃’의 옛말 ‘곶’의 ㄱㅎ에서 나온 것으로 보아도 되고, 추정 종성 ㄼ/ㅀ의 ㅎ이라 보아도 됩니다.
-한 단어만 두고 보면 ㅴ에서 나온 ㅂ의 ㅎ입니다.-
‘구화’ 부분이 제주 방언에 ‘고장’으로 나타나기도 하는데 ㅎ이 ㅈ 된 것입니다. 한자어로 고의(苦薏)라고 하니 ㄱ-ㅲ이 ㄱ-ㅂ 된 후 ㄱ-ㅇ의 ‘고의’가 되었습니다. 영어 단어는 ㅂ이 ㅇ 되어 aster이고, 일어 단어도 ㅇ의 えぞぎく[에조기쿠]로 나타납니다. ぎく[기쿠]는 ‘국(菊)’의 음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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