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조ᄒᆞ다=건조(乾燥)하다
2022. 7. 27. 08:43ㆍ우리 옛말 공부
간조ᄒᆞ다=건조(乾燥)하다
ㅲ/ㅁㄱ에서 ㅁ은 ‘마르다’가 되고, ㄱ-ㅼ 은 ‘간ᄯᆞᄒᆞ다’에서 우리말 ‘간조ᄒᆞ다’와 한자어 ‘건조(乾燥)’가 나옵니다. ㄷ 되면 dry/desiccate가 됩니다. 그래서 ㄱ이 들어가는 우리말 단어가 나오는데 마른 조기를 ‘가조기’라 하는 것이고, 말린 감을 ‘곳감’이라 하는 것입니다. 건조(乾燥)에서 나온 ‘간조ᄒᆞ다’가 아니라 원래 우리말 ‘간조ᄒᆞ다’ 인 것입니다. 일어 단어로 かんそうする/乾燥する[강소우스루]라 하니 우리말과 한자음 ‘간조/건조’의 변음이고, ‘-する[스루]’는 우리말 ‘-스럽다’에 해당하는 표현인데 그 근원은 ㅄ에서 나온 것이고, 혹은 ‘-ᄒᆞ다’에서 ‘-스루’ 되었다 해도 무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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