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과 병 고찰
2022. 7. 2. 13:31ㆍ하늘첫말
사람을 ‘분’이라 세고, 매를 ‘병’이라 세는 이유를 알면 공부가 끝인데요.
ㅄ 이니 사람을 ‘한 사람’ ‘두 사람’ 세기도 하지만, 존칭으로 ‘한 분’ ‘두 분’이라 세고 인간 같지 않은 존재를 두고 하칭하여 ‘한 놈’‘두 놈’이라 셉니다. ㅴ/ㅵ의 ㄱ/ㄷ 이 ㄴ 된 것이 ‘놈’입니다.
매를 왜 ‘병’이라 셀까요?
https://ko.dict.naver.com/#/entry/koko/f15a9b07c1924e169d4dbb30970fc359
‘매’는 원래 ‘빠른 새’란 의미로 ‘배’였고 ‘밻/밿’이었기 때문에 ‘병’이란 세는 단위가 남은 것입니다.
이제 눈이 번쩍 뜨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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