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성이 표현하고자 하는 인류 고용어의 존재
2022. 7. 3. 10:56ㆍ하늘첫말
ㅴ/ㅵ 도 인류 고어임을 확인할 수 있지만, 티벳어도 3개의 초성을 많이 지니고 있어 그 우열을 논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런데 우리말 종성에 ㄼ/ㅀ 이 우리말 표식으로 남아 있는데 특히 ㄼ은 우리말이 최고 고어임을 확인시켜주는 표식-요즘 말로 싸인-인 것입니다.
밟다, 넓다, 갋다(괴다 의 제주 방언), 삷(삽의 옛말) 등.
ㄼ이 ㄻ 된 것이 현 우리말 단어에 남은 종성 표식입니다.
‘괴다’의 제주 방언 ‘갋다’의 종성 ㄼ을 보면 우리 고어는 ‘괿다’였고 이 종성 표현을 거의 그대로 가진 방언이 제주 방언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삽’의 우리 옛말 ‘삷’을 보면 종성 ㄼ이니 결국 제주 방언이 우리 옛말과 종성 ㄼ에서 일치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삶, 삶다, 닮다, 옮다, 젊다 등
그러면 ㄼ/ㄻ에서 ㄹ 탈락 된 것이 현 한국어 단어에 상당 수를 차지하는 종성 ㅂ/ㅁ 이 되고 ㅂ/ㅁ 탈락하면 종성 ㄹ만 남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종성을 고찰해보면, 바로 현 한국어가 고대 인류 공용어의 원형을 잘 간직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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