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다’의 티벳어 고찰
2021. 8. 17. 17:57ㆍ고대 한국어=티베트어
‘뿌리다’의 티벳어 고찰
‘뿌리다’의 옛말은 ‘ᄲᅳ리다’입니다.
ㅽ 그대로 ㅅㅍ 되어 영어 spray, sprinkle 이 되고 ㅺ에서 scatter 가 됩니다.
한자어는 ‘산포(散布)’, ‘살포(撒布)’가 되는데, 역시 ㅽ 의 ㅅㅍ 임을 알 수 있습니다.
-고조선문자 3, 경진출판사, 허대동 -
<<티베트어-한글 사전, 전재성 편저, 한국빠알리성전협회, 616쪽>>
그러면 티벳어는 어디에 있을까요?
སྤེལ [ pe f / 페 f ] =‘보태다/첨가하다’, '발전시키다/ 전개하다, 널리 보급하다/ 전파하다/ 흩뿌리다/ 산포하다/' ' 번식시키다'
문자 상의 소리 표기: [ spel / ᄺᅦᆯ]
‘보태다/첨가하다’, '발전시키다/ 전개하다, 널리 보급하다/ 전파하다' ' 번식시키다' 등과 동음이의어로 나타난 것은 역시 ㅽ에서 많은 고대 언어가 파생 되었기 때문이고 티벳어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현대 티벳어는 [페(ㅍ)]가 되는데 우리말 ‘뿌리다’의 ㅂ, 한자어 ‘포(布)’와 일치하게 됩니다.
https://ja.dict.naver.com/#/entry/jako/7f0cca7aa856453dbd00891c6a784788
일어로 まく[마쿠]라고 하는 것은 ㅽ에서 ㅂ이 ㅁ 되어 ‘마’, ㅀ에서 ㅎ이 ㅋ 되어 ‘쿠’가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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