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다, 호출하다, 콜 call
2021. 8. 18. 23:35ㆍ고대 한국어=티베트어
부르다, 호출하다, 콜 call
‘부르다’는 그냥 한자어로 ‘호(號)’인데, 보통 ‘호출(呼出)’이란 표현을 사용합니다. 그러면 우리말에 상대하자면 ‘불러내다’ ‘불러들이다’ 정도입니다.
‘부르다’ 다음에 ㄱ 은 영어 call 이고 티벳어에서는 문자로는 ‘ꥳᅩᆼ’, 현 소리로는 ‘콩’으로 나타납니다.
བཀོང [kong h / 콩 (ㅎ) ]=부르다, 소집하다
문자 상 그대로 소리 표기: [bkong / ꥳᅩᆼ]
-티베트어-한글 사전, 전재성 편저, 한국빠알리성전협회, 70쪽-
그런데 ㄱ 에 상대하는 ㄷ 이 티벳어에도 나타납니다.
티베트어-한글 사전, 전재성 편저, 한국빠알리성전협회, 887쪽
ཟློ[ do v / 도 v ] =부르다, 호출하다
문자 상 소리 표기: [zol / 졸 ]
그래서 우리말 안에 ㄱ과 ㄷ 이 교차되 듯, 티벳어에서도 ㄱ과 ㄷ 이 교차된 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고대 한국어=티베트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모우다/모으다=모집(募集)하다 (0) | 2021.08.19 |
---|---|
하늘이 티벳어로 [남]인 이유 고찰 (0) | 2021.08.19 |
‘뿌리다’의 티벳어 고찰 (0) | 2021.08.17 |
티벳어 기러기 고찰 (0) | 2021.08.16 |
때, 시각/시간 티벳어 고찰 (0) | 2021.08.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