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8. 16. 23:24ㆍ고대 한국어=티베트어
티벳어 기러기 고찰
<<티베트어-한글 사전, 전재성 편저, 한국빠알리성전협회, 676쪽>>
བྱ་ལོང[ ja v long f / 자 v 롱 f ]=기러기
문자 상 소리 표기 : [ bylong/ 뷔롱]
https://ko.dict.naver.com/#/entry/koko/0260ddac69794ef1a0d6d17c842de57e
우리 옛말은 ‘그력/그려기’ 이니 종성 ㅀ 이 ㄺ 의 ‘력/려기’로 나타납니다. 영어는 ㄱ 의 goose 이지만 , 한자어는 ‘기러기 홍안(鴻雁)’입니다. 한자어를 보더라도 ㅂ에서 ㅎ/ㅇ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ㅲ에서 ㅂ이 남은 것이 티벳 문자인데, 소리는 오히려 ㄱ 이 ㅈ 되어 현대 티벳어에 나타난 것입니다. 우리말 ‘-력’ 부분은 ‘-롱’으로 거의 같게 됩니다. 앞에서 ‘질경이’의 우리 옛말이 ‘배ᄧᅡᇰ이’와 ‘길경이’로 남아 있는 경우에 해당한다 하겠습니다.
https://ja.dict.naver.com/#/entry/jako/8ab19e679394459083e35cf7c48f31ee
그래서 일어는 우리말 ‘기력’ 그대로 かり[카리]로 나타나는데, 우리말 ‘기릏’에서 종성이 사라진 것입니다.
https://ja.dict.naver.com/#/entry/jako/f4a38b377f7346709c833ee3a5477ee5
がん[강]은 ㄱ 그대로 이고, 종성 ㅀ 이 ㅇ 으로 나타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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