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보다의 비밀
2021. 8. 5. 17:12ㆍ고대 한국어=티베트어
맛 보다의 비밀
‘맛 맛다’ 가 아니라 ‘맛(을) 보다’입니다. ㅁ이 원래는 ㅂ 과 같이 출발했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입니다. 그래서 ‘맛’의 고어는 ‘ᄇᆞᆶ’으로 추정할 수 있는데, 티벳어에 들어 있습니다.
맛의 티벳어는 བྲོད[dov][돕]
문자로는 བྲོད[볼ㄷ] 입니다.
ㄹㅎ 이 ㄹㄷ 된 경우입니다.
<<티베트어-한글 사전,
전재성 편저, 한국빠알리성전협회 , 665쪽>>
문자로는 ㅂ 적은 후 발음은 ㄷ 적은 것입니다.
이는 '기슭'의 옛 우리말 '발' 과의 관계와 같습니다.
-물론 우리는 소리나는대로 문자도 바꾸었지만, 티벳에서는 바뀐 문자를 따로 적지 않고
문자는 그대로 두고 소리만 변하는 것입니다.-
결론은 우리말 ‘맛’의 고어라 생각되는 ‘ᄇᆞᇂ’이 문자로는 상당히 비슷하게 བྲོད 으로 남아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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