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 자 상세 연구.

2007. 8. 20. 18:16불교문자범자(梵字)연구

 



통도사 정문 옆면에 보면 , 범자(梵字)가 있습니다.


 

 

 

3 처럼 보이는 문자는 [오]이고 , 3 자 위에 ㅡ 는 받침을 둔다는 말인데, 한글은

받침을 기본자(초중성) 아래에 두지만, 불교문자인  범자(梵字)는 받침이 위로 갑니다.

한글의 ㅇ 이자, 영어의 o 이자, 숫자로는 0 이자, 우리말로는 동그라미인 이 도형을

불교문자인  범자(梵字)는 [ㅁ]으로 소리 납니다.


그래서 [옴].


글을 적다가 방금 처음 안 사실인데,

위로 올라간 동그라미의 정식 발음은 [ㅁ]입니다만, 경우에 따라 [ㅇ]로 들려지기도 합니다. 즉 한글을 360 도 회전 시키면, 불교문자가 된다는 것입니다.


다음

오른쪽에 흘러내린 선은 긴소리, 즉 [오]장음을 내어라는 것이지요.

조선시대 할아버지는 왼쪽에 : 를 찍어 :옴 이라 표기하셨습니다.

오늘 사진을 자세히 보니 아래쪽에도 불교문자가 숨어 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