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글경(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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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과 독어 ‘보다’ 고찰
우리말과 독어 ‘보다’ 고찰 보통 ‘보다’의 독어는 영어 단어 see에 해당하는 sehen[제언]/schauen[샤우엔]입니다. 'blicken': 네이버 독일어사전 (naver.com) 그런데 ‘보다’의 ㅂ의 blicken[브리컨]이란 단어가 있습니다. ㅄ에서 ㅅ 계통 단어가 한자어 ‘시(視 )’, 영어 see, 독어 단어 ‘sehen[제언]/schauen[샤우엔]’입니다. 네이버 사전에서 구를 살펴 보겠습니다. zur Seite/zu Boden blicken.=옆[바닥]을 보다 [주어 자이트/주 보던 브리컨] 특히 우리말 ‘바닥’ 거의 그대로 Boden[보던]이고, ‘보다’가 blicken 인데 영어 단어 behold에 해당합니다. ㅲ의 ‘볼 견(見)’이 독어가 된 것이 blicken[브리컨]입니다...
2022.10.27 -
우리말 ㅂ[b]와 독어 W[v] 미묘한 차이 고찰
우리말 ㅂ[b]와 독어 W[v] 미묘한 차이 고찰 'Wasser': 네이버 독일어사전 (naver.com) Wasser의 W는 [v]발음입니다. 영어 단어에도 나타나는 발음으로 ㅂ 계통이지만, 정확히 ㅂ[b]은 아닙니다. 편의상 v을 ㅸ 에 대응시키는데 그러면 거의 ㅁ 에 가까운 발음이 되는 것입니다. ‘Wasser[ᄫᅡ써(ㄹ)’은 바로 ‘물수(水)’의 ‘ᄡᆞퟛ/ꥱᆞᆯ’에서 늘어진 단어인 것입니다.
2022.10.27 -
빨래를 삶다, 빨래를 끓이다
빨래를 삶다. ‘끓이다’의 ㅺ에서 ㅅ은 우리말 ‘삶다’입니다. 독어는 kochen[코헨]으로 ‘끓이다/삶다’를 모두 표현합니다. 그리고 ‘빨래’는 Wäsche[봬쉐]입니다. 우리말 ㅂ-ㅅ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현재 우리말은 종성 ㄹㆁ이 ‘-래’가 된 것 뿐입니다. 그러면 ‘빨래를 삶다’ 의 독일어는 ‘빨래를 끓이다’이니 우리말 ㄱ 의 ㅋ 의 kochen[코헨]을 붙이면 됩니다. 'kochen': 네이버 독일어사전 (naver.com) Wäsche kochen[봬쉐 코헨] =빨래(를) 끓이다 거의 우리말 그대로의 발음이고, 어순은 동일합니다.
2022.10.27 -
집에 가다, 집 가다
집에 가다. 영어는 go to my house.입니다. 하지만 독어는 ‘구’로 말할 경우 nach Hause gehen.[나흐 하우제 게엔]입니다. 전치사를 제외하고 우리말 순서입니다. 그런데 한번 더 생각해 보면 우리말은 ‘집에 가다’도 되지만, ‘집 간다’라고 해도 됩니다. 즉 ‘처소격 조사’ 없이도 표현이 가능한 언어입니다. 이로 보아 독어도 고대에는 혹은 지금이라도 nach 가 없이 Hause gehen[하우제 게언]이라고 해도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단어를 일치시키자면 ‘보금(자리)’의 ㅲ 이 ㅎ 되어 Hause[하우제]가 됩니다. 여기서 좀 더 자유로운 생각을 해 보자면 ㅲ이 ㅈ 된 프랑스어 단어 gîte[지ㅌ]를 넣어봅니다. gîte gehen[지ㅌ 게언]은 거의 우리말 ‘집 가다’와..
2022.10.27 -
자연스러운 어순 고찰
우리가 1형식이라 하는 '주+ 동'은 대부분 언어 형식입니다. 물이 흐른다. 산이 높다. 그런데 목적어를 동사 앞에 두느냐 뒤에 두느냐에 따라 크게 언어군이 나뉘어집니다. 흔히 말하는 SVO와 SOV 입니다. 이 중에 주어가 들어가기전 '구' 단계에서 물 마신다. 산 오른다. 이렇게 현재 우리말 과 대부분 SOV 어족이 가진 어순이 좀 더 자연스럽습니다. 그런 예가 독어 '구' 단계에 나타납니다.
2022.10.26 -
말글경-ㄷ
말글경-ㄷ 1. 두근-두근-뛴다 2. 데굴-데굴-구른다 3. 뒹굴-뒹굴-구른다 4. 동글-동글-둥글다 5. 두고-두고-본다 6. 둥개-둥개-소리낸다 7. 댕글-댕글-잘 읽는다 8. 뎅강-뎅강-자르다 9. 디글-디글-꾸들꾸들하다 10. 달근-달근-재미있다 11. 달강-달강-소리가 난다 12. 두글-두글-물건이 구른다 13. 데걱-데걱-부딪친다 14. 덜걱-덜걱-맞부딪친다 15. 당글-당글-단단하고 탄력있다 16. 달근-달근-자주 일어난다 17. 댕갈-댕갈-소리가 난다 18.
2022.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