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9(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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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ᄒᆞ다=두려워하지 않고 무릅쓰다.
모범ᄒᆞ다=두려워하지 않고 무릅쓰다. '모범다': 네이버 국어사전 (naver.com) 우리말로 이 단어를 ‘무릅쓰다’라 풀이를 하지만, 옛말 ‘모범ᄒᆞ다’의 ㅁ-ㅂ이 ㅁ-ㅎ 되어 ‘모험(冒險)하다’라는 한자어가 되는 것입니다. 특히 우리말 두 번째 초성이 ㅂ에서 한자어 ㅎ 된다는 사실이 그대로 적용되는 중요단어입니다. 영어 단어로 초성 ㅂ이 v 되면 venture이고, ad-를 붙이면 adventure가 되는 것입니다. 일어 단어로 ‘무릅쓰다’를 おかす/冒す[오카스]라 하니 ㅁ이 ㅇ 된 것이고, ぼうけん/冒險[보우켕]이라 음독하기도 합니다. 독어 단어로 ‘무릅쓰다’를 riskieren[리스키-런]이라 하니 ‘무릅쓰다’의 ‘무’가 빠진 형태입니다. 원래는 mu riskieren이라 추정하는 것입니다.
2022.09.02 -
[복습] 3개의 자음의 합용 병서를 지닌 한국어와 티벳어
우리 말 초성은 3개의 자음을 가진 고어 형태인데-지금은 아니고 조선 시대까지- 이런 표현을 문자 상으로 아직도 유지한 나라가 '티벳'입니다. 복습합니다. ----------------------------------------------------------------------------------- 한국어와 티벳어에 나타난 ㅴ 과 ㅵ 고찰 앞에서 몇 단어 ㅴ/ㅄㅋ 과 ㅵ을 고찰해 보았습니다. 2개의 합용병서는 다양하게 변하여 우리보다 양이 많습니다. 3개의 합용병서가 근원이니 티벳어에 어떻게 남아 있나 보겠습니다. 우리 한글은 ㄱ에서 ㅋ 인데, 티벳어는 ㅋ 다음 ㄱ입니다. 그래서 ㅄㅋ 의 음가가 ㅴ 보다 사전 앞에 있습니다. ㅄㅋ 여러 단어 중 한 단어만 선정해서 우리말과 발음 비교를 해 보겠습니다..
2022.09.02 -
모딜다=모질다
모딜다=모질다 '모딜다': 네이버 국어사전 (naver.com) 초성 ㄷ이 ㅈ 되는 정확한 경로를 나타내고, 이제 이 정도 변화는 규칙 중에 규칙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 더 ‘모딜다’의 ㅁ-ㄷ에 상대하는 ㅁ-ㄱ의 ‘모길다’가 있다가 사라진 것으로 추론할 수 있습니다. ㅁ-ㅼ 이니 ㅁ-ㅅ은 ‘매섭다’로 나타나고, ㅁ 옆에 ㅅ 있으니 ‘사납다’가 되는 것입니다. 한자어는 초성 ㅁ이 ㅍ 되어 ‘모질 폭(暴)’이고, ㅁ이 ㅎ 되어 ‘모질 학(虐)’이 되니 ㅁ-ㄷ이 한자어에 ㅎ-ㄷ의 ‘학대(虐待)’로 나타납니다. 영어 단어도 ㅁ이 ㅎ 되어 hard/harsh가 되는 것입니다. ‘학대하다’의 영어 단어는 abuse/mistreat인데 treat가 ‘대하다/다루다’의 ㄷ의 ㅌ입니다. 일어 단어로 ‘괴롭다/..
2022.09.02 -
모도이다=모이다, 모도다/모토다/뫃다/뫼호다=모으다
모도이다=모이다, 모도다/모토다/뫃다/뫼호다=모으다 '모토다': 네이버 국어사전 (naver.com) 우리말 ‘모이다’도 원래 ㅁㄷ의 ‘모도이다’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초성 ㅁ이 한자어 ㅎ 되어 ‘회(會)’가 되고, 합용 병서 ㅼ에서 ㅅ은 ‘모일 사(社)’가 되고, ㅈ 되어 ‘모일 집(輯)’이 되고, ㄷ은 ‘단(團)’이 됩니다. ‘모도다’의 ㅁ-ㄷ이 ㅁ-ㅈ 되면 ‘모집(募集)’이 되는 것이고, -고조선문자3, 경진, 허대동- ㄷ 그대로 ‘단(團)’이고, ㄷ에서 ㅌ 된 것이 ‘모토다’입니다. ㅁㄱ의 ㄱ은 분리되어 ‘거두다’로 나타납니다. ㅯ이 ㅇ-ㅅ 되면 assemble이 되고, ㅁ이 f 되면 flock이 되고, ㄷ에 상대하는 ㄱ은 gather/group/cluster/congregate가 되니 우리..
2022.09.02 -
고대 한국어가 한자어 보다 고어인 자료
고대 한국어가 한자어 보다 고어인 자료 1) ᄢᅮᆯ: ㅴ/ㅂ이 ㅁ 되어 ‘밀(蜜)’ 2) 비: ㅂ이 ㅇ 되어 ‘우(雨)’ 3) 말: 종성 ㄹ 이 사라진 후 ‘마(馬)’ 4) 매: ㅁ이 ㅇ 되어 ‘응(鷹)’ 5) 곰: ㅲ/ㄱ이 ㅇ 되어 ‘웅(熊)’ 등 .... 아울러 우리말에서 일어 사이에도 많이 나타납니다. 1) 대부분의 우리말 초성 ㅂ이 ㅎ 되는 것
2022.09.02 -
모도자피다=포괄(包括)되다
모도자피다=포괄(包括)되다 '모도자피다': 네이버 국어사전 (naver.com) 합용 병서 ㅺ에서 ㅈ 되어 우리말 ‘자피다’가 되고, 한자어는 ㄱ만 남아 ‘괄’이 됩니다. ‘모도’의 ㅁ은 ㅍ 되어 ‘포(包)’가 되고, 영어 단어는 ㅺ이 ㅇㄱ 되어 be included가 됩니다. 여기서 우리는 ‘모도’의 의미를 추론할 수 있는데 ‘묶다’라는 것입니다. 일어 단어로는 ほうかつ/包括[호우카츠]라 음독합니다. ‘매다/묶다/맺다’를 むすぶ/結ぶ[무스부]라 하니 ‘맺’ 부분이 ‘무스’인 것이고, ‘묶다/매다/동이다’를 しばる/縛[시바루]라 훈독하는 것은 ㅁ 옆의 ㅅ에서 나온 것입니다. '다': 네이버 국어사전 (naver.com) 즉 우리말로는 ‘싸다’의 고어 ‘ᄡᆞ다’인데 ㅂ에서 한자어 ‘박(縛)’과 ‘포(包)..
2022.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