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눌 분(分)’과 ‘다를/나눌 별(別)’의 ㅂ은?
2023. 1. 16. 14:18ㆍ말글경
‘나눌 분(分)’과 ‘다를/나눌 별(別)’의 ㅂ은?
‘가르다’의 ㄱ이 ㄴ되면 ‘나누다’가 됩니다. ‘나눔-나눔-하다’의 ㅂ-ㅂ은 한자어로 ‘분별(分別)’하다입니다. ‘따로-따로’는 ‘떨어진 상태’이니 ‘떨어지다’의
옛말은 ‘ᄠᅥ-디다’입니다. 그러면 한자어 ㅂ-ㅂ 에 해당하는 우리말은 무엇일까요? ‘뿔-뿔이’입니다.
다음 ‘뿔뿔이 흩어지다’이니 ‘흩어지다’는 원래 ‘븥어디다’라고 추정 할 수 있습니다.
‘뿔뿔이’의 ㅃ-ㅃ 이 ㅲ-ㅲ이면 ‘가르다’가 나오는 것이고, ㄴ이면 ‘나누다’가 나오는 것입니다.
이렇게 우리말과 한자어를 가만히 고찰하면 모두 같은 근원임을 알 수 있습니다.
'말글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훈민정음의 아음(牙音)의 ㆁ 은 꼭지 ㅇ 인데 바로 열쇠 구멍 (0) | 2023.01.16 |
---|---|
또/다시, また[마타], 우(又), 독어 단어 und, 영어 단어 and 모두 다른 형태지만 (0) | 2023.01.16 |
별성(星), 물수(水), 마음심(心), 뫼산(山) 등 합용 병서 고찰 (0) | 2023.01.16 |
ㄷㄱ-ㄷㄱ (0) | 2023.01.16 |
‘나라’와 ‘이름’을 통한 ㄱ/ㄴ/ㄷ/ㅁ/ㅂ/ㅎ 과 ㆁ 고찰 (0) | 2023.01.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