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2. 24. 09:51ㆍ3마디 9초성 영단어장
‘변경하다’ 고찰
revise, realign, reconfigure, redraw, rejig, remould, permute라는 기본 단어가 있습니다.
우리말 ‘바꾸다’, 즉 ‘바꿈-하다’가 ‘변경(變更)-하다’입니다. 혹은 ‘바꿈-고침-하다’가 줄어들어 ‘변경(變更)-하다’인 것입니다.
per-mu-te
바꿈-고침-하다
원래는 ㄱ이 들어있었던 per-mgu-te였습니다.
re를 보통 ‘다시’로 보고 해석해도 큰 문제 없지만, 지금가지 공부로 대응 우리말은 ‘바꿈’의 re인 것입니다. 영어 단어로는 vary이니 ‘revise, realign, reconfigure, redraw, rejig, remould’는 원래 ‘varevise, varealign, vareconfigure, varedraw, varejig, varemould’였고, 태고에는 ‘vare-’ 이전의 ‘bare-’였습니다.
'revise': 네이버 영어사전 (naver.com)
다시 바꾸어 re + 보다 vise= revise/변경(變更)하다
다시 바꾸어 re + 만들다/주조하다 mould= remould/변경(變更)하다
다시 바꾸어 re + ‘만들다’의 ㅁ의 ㅇ의 align=realign /변경(變更)하다
다시 바꾸어 re + 그리다 draw=redraw/변경(變更)하다
다시 바꾸어 re + 설정하다 configure =reconfigure/변경(變更)하다
다시 바꾸어 re + 만들다의 j/제작하다 =rejig/변경(變更)하다
‘바꾸다’의 ㅂ-ㄱ이 ㅇ-ㄷ 되어 alter가 됩니다. 재미로 ‘바꾸는 것이 옳다/alter(?)’.
ㅂ-ㄷ 이 ㅁ-ㄷ 되면 modify가 됩니다.
‘수정하다’ 뜻이기도 한데 동의어로 ‘수정하다/편집하다’의 edit가 있습니다. edit는 ㅂ-ㄷ이 ㅇ-ㄷ 된 것입니다.
‘수정하다’는 ‘바르게 고치다’이니 ‘고치다’의 correct가 있고, ㅲ이 ㄹ 되어 rectify가 됩니다.
cor-rec-t
고침-바름-하다
개(改)-정(正)-하다 =수정(修正)하다
‘수정하다’와 비슷한 ‘맞추다/조정하다’가 되면 adapt, adjust가 됩니다. ‘맞추다’의 ㅁ-ㄷ이 ㅇ-ㄷ/ㅇ-ㅈ 되어 나타난 단어가 adapt, adjust입니다. ㅁ이 ㅇ 되어 amend도 나타납니다.
이전 어원학으로 공부하는 것보다 조금은 편하게 공부할 수 있습니다.
다음 단계는 이것입니다. ‘변경(變更)’은 곧 ‘변환(變換)’과 ‘변화(變化)’로 바꿀 수 있으니 permute는 ‘변경하다’라 해도 되고 ‘변화하다’라고 번역해도 됩니다. change가 워낙 빈도가 높아서 다른 단어들이 잘 사용 안되어 어렵게 느껴지지만 저처럼 공부하면 재미있게 단어 공부할 수 있습니다. 이왕이면 하늘 탄생 후 처음 시작된 3마디 태고 언어학까지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면 더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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