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주(酒) 티벳어 고찰
2022. 11. 14. 21:23ㆍ말글경
술 주(酒) 티벳어 고찰
우리말 ㅅ이 한자어 ㅈ된 명확한 자료이고, 티벳어를 살펴보면서 그 원류를 더 잘 알 수 있습니다.
ㅅ 다음 ㆁ 이니 ㅺ/ㅼ의 ‘술’에 해당하는 티벳어가 나올 것입니다. 이렇게 사전에 정확히 나옵니다.
<<티베트어-한글 사전, 전재성 편저, 한국빠알리성전협회, 96쪽>>
སྐུ་ར[ku f rə f]<경어> 술, 주(酒)
문자 상 소리 표기:[sku rə /ᄸᅮ러], ㅅ 옆에 ㄱ의 ㅋ 임을 알 수 있습니다. 원래는 ‘ᄭᅮᆯ’이었고 우리말은 ‘술’된 것이고 갑골 한자어 초기까지 ‘술’이라 했을 것입니다. 티벳어 '-러'는 우리말 '꼬리/다리/거리 등'의 '-리'에 해당합니다.
그래서 일어 단어를 보면 더 잘 알 수 있는데 먼저 훈독은 さけ[사케]라고 하니 우리말 ‘수ퟛ’에서 ㄹ 탈락 후 ‘사케’가 된 것입니다. 한자어 음독을 しゅ[슈]라 하니 역시 고대어 ‘ᄭᅮᆯ’의 흔적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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