믠머리, 믠뫼/믠산, 믠비단, 믠무늬
2022. 11. 9. 18:38ㆍ우리 옛말 공부
믠머리, 믠뫼/믠산, 믠비단, 믠무늬
접두사 ‘민-’은 ‘없다’라는 것으로 한자어 무(無)인 것입니다. ‘민무늬 토기’를 한자어로 ‘무문(無紋) 토기’라 하니 곧 우리말과 한자어는 같은 어원인 것입니다. ‘무문’에서 ‘민무늬’가 나왔다고는 주장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어순을 보자면 보통 ‘머리카락이 없다’, ‘뫼의 나무가 없다’, ‘무늬가 없다’ 라고 하지만, 이처럼 없다는 의미가 중심 단어 앞에 올 수 있어 원래 고대 우리말에서 나온 한자어라고 보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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