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의 티벳어가 왜 ‘짜’일까요?
2022. 10. 19. 21:08ㆍ고대 한국어=티베트어
‘뿌리’의 티벳어가 왜 ‘짜’일까요?
<<티베트어-한글 사전, 전재성 편저, 한국빠알리성전협회 , 787쪽>>
རྩ་བ ①[tsa f/짜 f](풀, 나무 따위의) 뿌리 ②[tsa f wa f/ 차 f 바 f] 뿌리, 근원, 근본, 근저, 바탕, 기초, 기본
‘뿌리 근(根)’이니 ㅲ 이 ㄹㅉ-문자 상-된 후 ㅉ 으로만 남습니다. ‘근본’의 의미가 될 경우 종성 ㄼ 의 ㅂ 이 두 번째 초성으로 현재도 남게 됩니다. 다시 말하자면 동물의 ‘발 족(足)’이고, 식물의 ‘뿌리 짭/짜바’인 것입니다. ‘뿌리’의 우리 옛말은 ‘불휘’이니 원래는 ‘ᄧᅮퟛ’에서 ‘불뷔/불휘/불흠’ 등이 나온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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