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술하다 관련 티벳어 고찰
2022. 10. 9. 19:31ㆍ고대 한국어=티베트어
저술하다 관련 티벳어 고찰
<<티베트어-한글 사전, 전재성 편저, 한국빠알리성전협회 , 795쪽>>
རྩོམ [tsom h/촘 h]①[བརྩོམ བརྩོམས རྩོམ ]저술하다, 창작하다, 습작하다, 시작하다, 준비하다 ②<명사> 문장, 저작
문자 소리상 표기: [rtsom/ ㄹ촘]
동사이기도 하고 명사인 고어 형태입니다. ㅶ/ㅂㅊ에서 ㅎㅊ 된 후 ㄹㅊ 된 것으로 현 우리말의 ‘짓다’이고, 한자어는 ‘지을 저(著)’ 혹은 ‘지을 작(作)’입니다. 글 쓰는 사람을 ‘저자(著者)’라 하기도 하고 ‘작가(作家)’라고도 하는데 같은 말입니다. ‘짓다’가 ㅊ 된 것이 티벳어입니다. 우리말 ‘짓다’도 원래 ‘쓰다’이니 ㅺ에서 나온 ㅈ입니다.
796쪽입니다.
རྩོམ་ སྒྲིག་པ [tsum f di h pə/춤 f 디 h 퍼]=편자, 편집인
문자 상 소리 표기: [rtsom sgri p/ ㄹ촘 ㅺ리 ㅍ]
두 번째 마디는 ㅺ 이 ㄷ/ㅈ 정도의 발음으로 변한 것으로 ‘집(輯)’에 해당하거나 ‘쓰다’의 ‘ᄭᅳ다’의 ‘술(述)’입니다.
རྩོམ་ སྒྲིག་ བྱེད [ tsum f di h yew/ 춤 f 디 h 유]=편집하다, 저술하다, 편찬하다
지금 우리말로 표현하자면 ‘지음-씀(글)-붸다’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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