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마디/ 4마디 정리와 보글보글 끓다

2022. 10. 2. 17:51하늘첫말

 

1. 처음 자연의 대상과 신체에 대한 기초 단어=한마디

ㅄㆁㄹㆁㆁ

bsx       lxx

 

2. 단어 2개를 겹쳐 의미를 넓힘=두 마디

 

ㅄㆁㄹㆁㆁ-ㅄㆁㄹㆁㆁ

bsx       lxx -  bsx       lxx

 

3. 동사형을 만드는 한 마디를 합침=세 마디

 

ㅄㆁㄹㆁㆁ-ㅄㆁㄹㆁㆁ-ㅄㆁㄹㆁㆁ

bsx       lxx - bsx       lxx -bsx       lxx

 

4. 4자 성어입니다.

 

ㅄㆁㄹㆁㆁ-ㅄㆁㄹㆁㆁ-ㅄㆁㄹㆁㆁ-ㅄㆁㄹㆁㆁ

bsx       lxx - bsx       lxx - bsx       lxx -    bsx       lxx

 

 

우리말의 예시

 

1. ㅄㆁㄹㆁㆁ-ㅄㆁㄹㆁㆁ-ㅄㆁㄹㆁㆁ

보ㅅᅌᅳᆯ - 보ㅅᅌᅳᆯ - ㅅᅌᅳᆯ히다

보글 - 보글 -끓이다/끓다

 

ㅴ에서 ㅺ/ㅼ 이 ㅈ 되면 ‘자글자글’입니다. 기름에는 ‘지글지글 끓이다’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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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글보글 끓이다의 힌두어 고찰 [복습]

 

पकाना [파카나], ‘보글보글’의 ㅲ 이 ㅍㅋ 되어 ‘파카나’가 됩니다. गलना [갈나], ㄱ 만으로 ‘갈나’가 됩니다. 우리말 ‘끓다’에 해당합니다. गलना [갈나]로 ‘녹다’ ‘썩다’도 되는 이유는 우리말 ㄱ 이 ㄴ 되고, ㄱ 앞에 ㅅ 있는 것입니다. खलखलाना [칼라칼라나]는 우리말 ‘보글보글’에서 ㅂ 탈락 ㄱ 만 ㅋ 된 것입니다. 이렇게 두 번 반복되는 우리말도 거의 완벽하게 변음되어 힌두어에도 남아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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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어-한글 사전, 전재성 편저, 한국빠알리성전협회, 361쪽>>

 

ཆུ་ སྐོལ[chuf kof/추 f 코 f]=물을 끓이다

문자 상 소리 표기:[chu skol/추 ᄸᅩᆯ]

 

 변음의 이치를 모르면 바로 첫 걸음 '물'부터 다르다 할 것입니다. ㅄ에서 ‘물 수(水)’가 되고 ㅅㆁ에서 ㅈ/ㅊ 의 ‘추’가 됩니다. 종성 ㄹㆁ 은 다 사라진 음가입니다. ㅄㆁ에서 ㅺ 된 후 ㅋ 된 경우입니다. 특히 문자 종성에 ㄹ 남은 표식이 정확히 고대 원음에서 나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어순은 우리말 어순과 같습니다.

 

ㅂ에서 boil 이 되고 한자어 ‘비(沸)’가 됩니다. 우리말 ‘끓이다’의 ㄱ이 ‘끓을 관(涫)’입니다. ‘끓일 탕(湯)’은 우리말 ㄱ에 상대하는 ㄷ, 즉 ㆁ에서 나온 것으로 ㆁ에서 ㄷ의 ‘당’이 된 후 ‘탕’이 됩니다.

 

 
[복습]

우리말로 ‘끓다/끓이다’만 많이 사용해서 ‘보글거리다/부글거리다’ 의 존재를 많이 알지 못합니다. 우리말 ‘보글거리다/보글대다’의 ㅂ 이 한자어 ‘비(沸)’이고 영어 boil입니다.

 

추가)<<티베트어-한글 사전, 전재성 편저, 한국빠알리성전협회 , 102쪽>>

 

སྐོལ [köf/ 쾨 f][བསྐོལ བསྐོལ སྐོལ ]<의도동사> 끓이다

 

문자 상 발음 [bsköl bsköl sköl/ㅂᄸᅬᆯ ㅄ쾰 ㅅ쾰]

 

이미 앞에서 여러번 제가 제시한 ‘보글보글’의 원형 ‘보ᄭᅳᆯ보ᄭᅳᆯ’의 ㄱ이 ㅋ 되어 정확히

티벳어에 남아 있습니다.

 

티벳어는 문자를 적어 놓고 소리는 생략합니다.

 

སྐོལ/sköl 이라 문자로 적어 놓고는 초성 s 생략 하고 종성 ㄹ 도 흐리게 f 로 읽습니다.

 

우리말로 비교하자면,

‘보글 –보글-끓이다’라고 해도 되고, 줄여서 ‘끓다/끓이다’ 하듯이 티벳어도 문자상 ‘ㅄ쾰 ㅄ쾰 ᄸᅬᆯ’ 해도 되고, 그냥 문자상 고어는 ‘ᄸᅬᆯ/སྐོལ ’인데 지금 소리로는 ‘쾨’라고만 한다는 것이니 우리말 어법과 완전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