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0. 2. 19:55ㆍ하늘첫말
한 일(一), one 티벳어 고찰
한 일(一), one, 일어 이찌 하면 뭔가 비슷합니다. 하지만 티벳어는
다음인데 왠만한 공부로도 알기 어렵습니다.
གཅིག[cih/찧]=하나, 한번
문자 상 소리 표기: [gcig/ ㄱ직]
<<티베트어-한글 사전, 전재성 편저, 한국빠알리성전협회 , 335쪽>>
ㅂㆁ에서 ㅂㅎ 된 후 ㅎ 되어 우리말 ‘한’이 되고 ㅇ 된 것이 one 이고, ‘일(一)’입니다. ㅂㆁ에서 ㅎㅈ 된 후 ㄱㅈ 된 것이 티벳어 문자인데 ㄱ 생략 되어 소리 나고, 실제 문자로 ㄱ 생략 후 <<티베트어-한글 사전, 전재성 편저, 한국빠알리성전협회 , 333쪽>>에 나타납니다.
ཅིག [cih/찧] =한 번, 하나
정확히 티벳 문자 ག/ㄱ 이 빠졌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ㄹㆁ에서 한자어는 ㄹ 로 남고 우리말은 ㄴ 되어 남고, 일어는 ㄹㆁ 이 ㅊ 되어 ‘-치’가 되는 것입니다. 티벳 문자는 ㄹㆁ에서 ㄹ 탈락 ㆁ 이 ㄱ 됩니다.
이런 규칙의 그 근원에는 ㅄㆁㄹㆁㆁ 이란 6개 자음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음 단어들이 결합한 경우입니다.
གཅིག་ གྱུར[ cig h gyu f/ 직 h 규 f]=일괄, 통일, 합일
문자 상 소리 표기: [gcig gyur/ ㄱ직 귈]
첫 번째 초성은 ㅂㆁ에서 전 세계어가 다양한게 나타나고, 특히 티벳어는 ㅈ 되어 많이 달라집니다. 두 번째는 ‘일괄(一括)’의 ‘괄’과 문자 상으로 거의 그대로입니다. ‘괄(括)’은 ‘묶어 매다’이니 우리말의 ‘감아 매다’의 ㄱ입니다.
གཅིག་ སྒྲིལ [ cig h dif/ 직 h 디 f]=일괄, 통일, 집중
문자 상 소리 표기: [gcig sgyul/ ㄱ직 ᄭᅱᆯ]
두 번째 문자상으로 ‘ᄭᅱᆯ’로 ‘귈’ 앞에 우리말 고어처럼 ㅅ이 정확히 들어가지만 ㄷ 으로 변하는 속성으로 현재 ㄷ 된 경우입니다.
다음 4자 성어 까지 보겠습니다.
གཅིག་ གོ་ གཉིས་ ཆོད[ci f gu f ni f chü h/ 지 f 구 f 니 f 츄 h]=일거양득(一擧兩得)
문자 상 소리 표기: [gcig go gnis chod/ ㄱ직 고 ㄱ닛 촏]
한자어 ‘일거양득’에서 티벳어가 되었다고 보기 어렵고, 고어 4자 추정 사자 성어 ‘ㅂᅌᆞퟛ- ᄀᆡ- ᄠᆞퟛ- ᄯᆞퟛ’에서 갈라졌다고 봐야 합니다. ‘둘’의 ㄷ이 ㄴ 되면 티벳어 ㄴ 되는데 원래 ㅳ이 ㄱㄴ 된 것입니다.
한자어 ‘일거양득’에서 티벳어 4자 성어 ‘직 –구-니-츄’ 되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གཅིག་ གོ་ མང་ ཆོད[ci f gu f maŋ v chü h/ 지 f 구 f 망 v 츄 h]=일거다득(一擧多得)
문자 상 소리 표기: [gcig go maŋ chod/ ㄱ직 고 망 촏]
‘많을 다(多)’이니 ㅁㄷ에서 갈라진 것입니다. 우리말 ‘많다’의 ‘맗’ 그대로 티벳어 མང་/maŋ입니다.
이렇게 4자 성어 마저 고대에 이미 형성된 표현임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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