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0. 1. 11:24ㆍ하늘첫말
ㆁ 는 ᅌᅥᆸ(業)자 첫 소리이다. ‘일 업’이니 원래 6자 원어 ㅄㆁㄹㆁㆁ에서 ㅄ 빠진 후 ㆁㄹㆁ에서 ㆁㄼ 이 ᅌᆞᆲ 된 후 한국어 ‘일’과 한자어 ‘ᅌᅥᆸ’으로 분리 됩니다.
초성만 보면 한자음 ㆁ 이 더 오랜된 소리 음가입니다. 현 중원인들은 고어 발음을 당연히 알 수 없고,
중국어 사전에 1.工作,劳动,活儿,活计,事情 2. 事,事儿,事情 등만 등재 되어 있어 ‘業’ 자체가 한국식 한자일 가능성이 높다 하겠습니다. 그래서 한국식 한자 業에 한자어 고어 ‘ᅌᆞᆲ’이 훈민정음 한자어를 제일 먼저 올린 이유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영어 단어는 work이고 독어 단어는 Werk[베릌]이니 고대 원어 ㅂㆁ에서 나온 게르만 발음이라 볼 수 있습니다. 종성은 ㄹㆁㆁ에서 ㄺ 된후 ㄹㅋ 됩니다.
Arbeit[아르바이트]의 경우 Ar-beit 라고 두 마디라 볼 경우 ‘일-ㅄㆁ’ 구조이고, rbeit를 종성만으로 본다면 ㄹㆁㆁ에서 rbt 로 변했다고 볼 여지도 있습니다.
한자어로 대응 관계를 찾아보면 ‘업무(業務)’가 되는데 만약 ‘일을 맡다’가 되면 우리말식 구조의 단어가 되는 것입니다. ‘일 업’은 독어 단어 ar이고, ‘맡을 무’가 독어 단어 beit’인 것입니다. 좀 더 쉽게 말하자면 ‘업무’의 독일식 발음이 ‘아르바이트’인 것입니다. 고대 발음으로 고치면 ‘ᄋᆞᆲᄇᆞᇂ다/ᄋᆞᆲᄆᆞᇂ다'로서 명사와 동사가 구별 되기 전입니다.
Beschäftigung[베쉐프티궁]의 경우는 ㅴ 이 Besch-형식으로 나타난 것입니다.
'œuvre': 네이버 프랑스어사전 (naver.com)
프랑스어 œuvre[어브흐/어브르]는 거의 ‘일 업’이 늘어진 그대로인데 종성은 ㄹㆁㆁ에서 ㄹ 탈락 ㆁㆁ에서 vr이 된 경우입니다. 원래는 œurvre였다고 추정합니다.
-훈민정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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