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희우다/무희다/퓌우다/픠우다=(불) 피우다
2022. 9. 10. 21:44ㆍ우리 옛말 공부
무희우다/무희다/퓌우다/픠우다=(불) 피우다
초성 ㅁ에서 ㅍ 되는 정확한 자료인데 옛말 안에 나타납니다. 또한 ‘희우/희’에서 ‘우’가 된다는 명확한 자료이기도 합니다. ‘꽃을 피우다’와 ‘불을 피우다’가 같은 이유는 ‘꽃’ 앞에 ㅂ이 있었던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불을 피우다/때다’의 일어 단어는 たく/焚く[타쿠]라 훈독하니 우리말 ‘때다’에 해당하는 것이고,
한자어 ‘분(焚)’은 우리말 ‘불’의 초성 ㅂ이니 종성 ㄹ이 ㄴ 된 것입니다.
독어 단어로 feuern[포이어런]이니 우리말 ‘퓌우다’거의 그대로입니다.
프랑스어로 ‘불사르다/불태우다’를 brûler[브회레]라고 하니 역시 같은 어감입니다.
라틴어 단어로 ‘불태우다’를 flammo[프람모]라 하니 역시 ‘불’의 ㅂ의 ㅍ입니다.
'brassa': 네이버 스웨덴어사전 (naver.com)
스웨덴어 단어로 brassa[브라사]라 하는 것도 ‘불사르다’의 스웨덴어 단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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