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9. 5. 04:55ㆍ고대 한국어=티베트어
버티다, 견디다, 참다 와 티벳어
지금까지 공부를 통해 첫 번째 초성은 ㅲ에서 ㅂ은 ‘버티다’, ㄱ은 ‘견디다’가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면 ㅲ 은 어디에 남아 있을까요? ㅂㅋ 으로 티벳어 문자상 발음 표기에 남아 있습니다.
<<티베트어-한글 사전, 전재성 편저, 한국빠알리성전협회 , 70쪽>>
བཀར་རྒྱག [kar f gya h] =지지하다, 버티다
문자 표기상 발음: [ bka rgyag/ ㅂ카 ㄹ쾩]
ㅲ 이 ㅂㅋ 되어 티벳 문자에 남아 있고 현재 티벳 발음은 ㅂ 탈락 ㅋ 초성입니다.
‘-하다/-다’는 문자상 표기로 [-ㄹ쾩]이라 합니다. 이렇게 우리말 ‘버티다’와 ‘견디다’의 ㅲ 이 ㅂㅋ 되어 티벳어에 남아 있고 종성 ㄹ 도 정확히 남아 있습니다. 그래서 ‘견디다’는 원래 ‘겳디ᄒᆞ다’였으니 ‘감내(堪耐)하다’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말 ‘버티다’의 ㅂ은 ㅇ 되어 ‘인내(忍耐)하다’가 되는 것입니다. ㅂ은 영어 bear 이고, ㅂㄷ 이 ㅇㄷ 되어 endure 이고, ㄷ이 ㅌ 되어 tolerate 가 되는 것입니다.
ㅺ/ㅼ 이 ㅈ/ㅊ 된 우리말이 ‘ᄎᆞᆷ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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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티베트어-한글 사전, 전재성 편저, 한국빠알리성전협회 , 264쪽>>
རྒྱབ་ སྐྱོར་[gyəb v kyo f/ 겹 v 쿄 f]=지원, 후원, 뒷받침
문자 상 소리 표기: [gyəb skyor/ 겹 ᄸᅭᆯ]
རྒྱབ་ སྐྱོར་བྱེད[ gyəb v kyo f jew]=지원하다, 후원하다, 지지하다, 뒷받침하다, 찬조하다, 원조하다
문자 상 소리 표기: [gyəb skyor bye da / 겹 ᄸᅭᆯ 붸다]
ㅲ에서 ㅂ 탈락 된 문자 형태의 티벳어입니다. 우리말 ‘버티다’와 ‘견디다’중 ‘견디다’의 ㄱ-ㄷ의 ㄱ-ㄱ입니다. ㄱ-ㄷ/ㄱ-ㄱ 이 ㅈ-ㅈ 되면 ‘지지(支持)하다’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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