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ᄆᆞ다=옭매다
2022. 8. 26. 16:36ㆍ우리 옛말 공부
막ᄆᆞ다=옭매다
초성 ㅁ이 ㅇ 된 정확한 자료 중 하나인데 영어 단어는 ㅂ에서 bind가 되고, ㅂ/ㅁ에서 f 되어 fasten이 되고, ㄷ이 ㅌ 되어 tie up입니다. ㅁㄱ에서 ㄱ은 ‘꼭 매다’가 되는 것이고, ㄷ 되어 ‘동여매다’가 됩니다.
한자어는 ‘동여맬 방(綁)’으로 ㅂ이 남아 있습니다.
일어 단어는 しばりつける/縛り付ける[시바리츠케루]라고 훈독하여 나타납니다.
독어 단어로 ụmbinden[음빈던]인데 um은 ‘둘러쌈’이란 뜻이니 ‘막/동여’가 ‘옭’의 ㅇ 된 것이고, -binden 은 영어 단어 bind로서 우리말 ‘묶다/매다’의 ㅁ이 나온 ㅂ입니다.
힌두어 단어 बाँधना[바다나]는 ㅂ/ㅳ에서 나온 단어입니다.
라틴어 cingo[킹고/칭고]는 우리말 ‘감다’의 ㄱ에 해당하는 것으로 ‘칭칭 감다’의 ‘칭’의 ㅊ이기도 합니다. 우리 한국인 누구도 동여 감을 때 ‘감감 감다’라고 안하고, ‘칭칭 감다’라고 하는 이유입니다. 이유는 ㄱ/ㄷ이 ㅈ/ㅊ으로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obstríngo[오브스트링고]라고 하는 것은 ‘ob/단단히’와 ‘매다/죄다’의 ㅼ의 stríngo[스트링고]를 붙였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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