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다’의 변화형 ‘-ᄧᅳ다’ ‘-브다’ ‘-프다’ 고찰을 통한 고어 서술형 꼬리말 확인

 

‘-하다’의 변화형 ‘-ᄧᅳ다’ ‘-브다’ ‘-프다’ 고찰을 통한 고어 서술형 꼬리말 확인

 

현재 표준어 ‘가냘프다’ ‘슬프다’ ‘배고프다’ ‘구슬프다’ ‘아프다’ 의 ‘-프다’는 어디에서 온 것일까요?

 

'가냘프다': 네이버 국어사전 (naver.com)

정답은 ‘가냘프다’의 옛말 ‘ᄀᆞᄂᆞᆺ브다’에 정답이 들어 있습니다. 분명히 ‘-브다’에서 ‘-프다’가 됩니다.

 

'가비다': 네이버 국어사전 (naver.com)

다른 예가 하나 더 있습니다. ‘비교하다/비유하다’의 옛말 ‘가ᄌᆞᆯ비다’의 ‘-비다’입니다.

다음 ‘-브다/-비다’는 어디에서 왔을까요?

 

 

 

 

'견조다': 네이버 국어사전 (naver.com)

정답은 ‘견주다’의 옛말 ‘견조ᄧᅳ다’에 정답이 있습니다. ‘-ᄧᅳ다’에서 ‘-브다’가 나온 것을 알 수 있습니다.

 

‘-ᄧᅳ다’에서 ‘-브다’ 와 ‘ᄒᆞ다/-하다’로 분리 된 것입니다.

'뻔말다': 네이버 국어사전 (naver.com)

전북/전라 방언에 ‘뻔하다’의 ‘뻔말다’가 있으니 ‘-브다’가 ‘말다’가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랑스럽다’ ‘자랑스럽다’의 ‘-스럽다’를 보면 ‘-ᄧᅳ다’는 ‘-ᄡᅳ’에서 온 것이고, ‘반짝거리다’‘중얼거리다’의 ‘-거리다’를 보면 ‘-ᄧᅳ다’는 ‘-ᄞᅳ’에서 온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최종 ‘-ᄢᅳ다’가 고어의 꼬리말임을 알 수 있습니다.

 

 

ㅄㄱ에 상대하는 ㅄㄷ은 

‘-대다’ 로서 ‘미적대다’ ‘수군대다’ ‘꾸물대다’ 등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이렇게 공부하는 것이 ‘언어과학’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