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나라=본국(本國), 믿집=본가(本家)
2022. 7. 24. 21:20ㆍ하늘첫말
믿나라=본국(本國), 믿집=본가(本家)
믿나라/본국(本國)와 믿집/본가(本家). 제가 이미 제 저서-고조선문자3, 경진출판사-에서 검토한 바 있습니다. ‘본토(本土)’의 우리말은 없지만, 만들면 ‘믿ᄯᅡᆼ/믿땅’이 됩니다. 여기서 우리는 ‘믿-’이 ‘근본’, ‘바탕’, ‘뿌리’라는 의미임을 알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하자면 우리말 ‘믿’의 ㅁ이 나온 ㅂ 초성에서 ‘바탕’과 ‘뿌리’가 나오고, 한자어 ‘본(本)’이 되는 것입니다. 바탕의 영어 단어는 ㅂ 그대로 basis이고, f가 되어 foundation이 됩니다.
일어 단어로 ‘본국(本國)’을 ほんごく[홍고쿠]라고 하니 ㅂ-ㄱ이 ㅎ-ㄱ 된 정확한 발음 변화를 확인할 수 있고, ‘본가(本家)’를 ほんけ[홍케]라 하니 역시 ㅂ-ㄱ이 ㅎ-ㄱ 된 정확한 발음 변화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집’은 원래 합용 병서 ㅴ/ㅺ인데 일어로 いえ[이에]라고 하는 것은 ㅴ이 ㅇ 된 것입니다.
'하늘첫말 '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듁=가죽나무 (0) | 2022.07.25 |
---|---|
가도힐후다/가도혀다/가도켜다=거두어 움츠리다. (0) | 2022.07.25 |
‘-하다’의 변화형 ‘-ᄧᅳ다’ ‘-브다’ ‘-프다’ 고찰을 통한 고어 서술형 꼬리말 확인 (0) | 2022.07.24 |
평북 방언: 뻐데데하다=떫다 (0) | 2022.07.24 |
경북 방언: 뽕그랗다=동그랗다 (0) | 2022.07.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