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반짝반짝하다, 반짝하다 , 그리고 티벳어 비교 고찰
2021. 11. 13. 23:57ㆍ우리 옛말 공부
빛 반짝반짝하다, 반짝하다 , 그리고 티벳어 비교 고찰
빛의 티벳어 ‘མདོག [do w/ 도 w]’를 이전에 했습니다.
<<티베트어-한글 사전, 전재성 편저, 한국빠알리성전협회, 538쪽>>
མདོག [do w/ 도 w]=색, 색깔, 빛, 빛깔, 물, 색채
문자상 발음은 ‘mdog/ ꥰᅩᆨ’입니다. 좀 눈에 들어오게 풀어쓰면 ‘므독’이 됩니다.
이 단어 외에 또 다른 단어가 902쪽에 있습니다.
འོད[ö w / 외 w]= 빛, 광선
문자상 발음은 ‘ öd/ 왿’입니다. 즉 ㅂ 이 ㅇ 된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아래 표현입니다.
འོད་ ཆིམ་ ཆིམ [ öw chim f chim f / 외 침 f 침 f] = འོད་ ཆེམ་ ཆེམ [ öw chem f chem f/ 외 쳄 f 쳄 f ], 반짝반짝 빛나는 모양
즉 원래는 ‘반짝 반짝’ 이었는데, 줄어들 때 ‘반짝짝’ 으로 줄어 들고 ㅂ 이 ㅇ 된 것입니다.
‘반짝짝’의 ‘외쳄쳄’은 어감이 잘 살지 않지만 원래는 ‘뵈쳄 뵈쳄’이었다고 보면 우리말 변음 범위내에 들어갑니다.
이렇게 우리말 ‘반짝 반짝’이 변음 되어 ‘외쳄쳄’으로 남아 있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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