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우(雨), 그리고 티벳어 비교 고찰

2021. 11. 13. 22:38우리 옛말 공부

비 우(), 그리고 티벳어 비교 고찰

 

 

우리말 비 내리다를 통해서 원래는 는 합용병서로 ㅂㄴ 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비가 주룩주룩 내리니, ㅄㄴ 이 ㅶ 되어 주룩주룩이 됩니다.

 

<<티베트어-한글 사전, 전재성 편저, 한국빠알리성전협회 , 861>>

비 우(), 그리고 티벳어 비교 고찰

 

 

우리말 비 내리다를 통해서 원래는 는 합용병서로 ㅂㄴ 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비가 주룩주룩 내리니, ㅄㄴ 이 ㅶ 되어 주룩주룩이 됩니다.

 

<<티베트어-한글 사전, 전재성 편저, 한국빠알리성전협회 , 861>>

 

ཞོད[ zöv/ v] =()

 

  문자상 표기와 현재 티벳어 초성은 같은 경우입니다. 종성은 문자상 ㄷ 으로 남아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말 라고 왜 단정할 수 있을까요? ㅶ 이니 ㅂ 은 ’, ㅈ 은 주룩주룩이 되고, 티벳어 ()’가 됩니다. 즉 티벳어 ཞོད 앞에는 ㅂ 이 있었고 이른 시간에 사라졌기에 문자에도 안 남게 됩니다. 우리말 비주룩로만 나타난 티벳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