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다 =기대(期待)하다, 대기(待期)하다 와 티벳어 비교 고찰
2021. 11. 10. 07:50ㆍ우리 옛말 공부
기다리다 =기대(期待)하다, 대기(待期)하다 와 티벳어 비교 고찰
미래에 일어나는 일을 기다리면, ‘기대(期待)하다/ 고대(苦待)하다’ 이고, 줄을 서서 기대리면, ‘대기(待期)하다’입니다. ‘미래의 일을 기대하다’는 ‘바라다’입니다. 옛말은 ‘기드리다/기들우다’입니다.
티벳어와 비교해 보겠습니다.
<<티베트어-한글 사전, 전재성 편저, 한국빠알리성전협회 , 278쪽>>
སྒུག་ སྡོག (བསྡད)[ guw däw/ 구w 되w]=기다림, 대기
명사형의 문자상 발음은 [ sgug sdog (bsdd)/ ᄭᅮᆨ ᄯᅩᆨ(ᄣᅩᆮ)] 이니 역시 ㄱ 과 ㄷ 앞에 문자상으로 ㅅ 이 들어 있고 ㅄ까지 문자로 표기하고 있습니다. 문자상으로는 우리말 최고 고어 3개의 합용병서 ㅵ 과 일치하게 되는 것입니다.
སྒུག་ སྡོད་ བྱེད [ gug v d ü h jew/ 국v 되h 유]=기다리다, 숨어서 기다리다
동사형인데 명사형에 문자상 ‘-뷔다’를 붙였고 현재 소리는 ‘-유’인데, 우리말 ‘-하다’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여기서도 현 티벳어는 [국 되 유]로 나지만, ㅅ을 붙인 문자를 확인 할 수 있고 ㅄ을 붙인 그 이전의 문자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최종 우리말, 한자어와 티벳어는 비슷하게 되는 것입니다.
<<고조선문자3, 경진출판사, 허대동, 참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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