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1. 10. 00:14ㆍ우리 옛말 공부
박이다/배기다, 바퇴다/버티다, 견듸다/겨ᄂᆡ다/견디다, 참다, 무릅쓰다 =감내(堪耐)하다
와 티벳어 고찰
------------------------------------------------------------------------------------------------------------------------복습>>
ㅲ에서 ㅂ 은 ‘박이다/배기다’가 되고, ㄱ은 ‘견듸다/겨ᄂᆡ다/견디다’가 되고 한자어로 ‘감내(堪耐)하다’ 로 나타납니다. 옛말 ‘겨ᄂᆡ다’ 의 초성 ㄱㄴ 그대로 ‘감내(堪耐)하다’가 됩니다.
ㅂㄷ 은 ‘바퇴다/버티다’가 되는데, ㅁ 되어 ‘무릅쓰다’입니다.
‘견듸다’의 종성 ㄴ 과 한자어 ‘감내하다’의 종성 ㅁ을 보아 ‘겷’이란 원어를 재구할 수 있고, ㅲ 이니 ‘ᄞᅧᆶ/ᄞᅧᆯ흠’이 ‘버티다’와 ‘견디다’의 원형 모습이라 볼 수 있습니다.
영어는 ㅂ에서 bear, ㅳ에서 ㅇㄷ 되어 endure, ㄷ이 ㅌ 되어 tolerate 가 됩니다.
일어로 こらえる[코라에루]라고 한 것은 ㄱ 아래 종성 ㄹ 이 ‘라’로 나타나고, ‘-에루’는 ㅎ 의 늘임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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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위 자료....... ㅀ 대신 ㄼ 이 들어가야 합니다.
티벳어를 보겠습니다.
སྒོམ་ སྡོད ( བ སྡ ད) [gomv d äw/ 곰 v 되 w ]=인내
<<티베트어-한글 사전, 전재성 편저, 한국빠알리성전협회 , 283쪽>>
문자 상 발음은 [sgom sdod(bsdd) / ᄭᅩᆷ ᄯᅩᆮ(ᄣᅩᆮ)]입니다. 우리말 ‘견딈/겨ᄂᆡᆷ’ 과 한자어 ‘감내(堪耐)’ 앞에 문자상으로 ㅅ 이 있었고 ㅄ 이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현 티벳어 [곰되] 는 우리말 ‘견딤’ 과 한자어 ‘감내(堪耐)’와 거의 일치하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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