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불꽃’의 티벳어 고찰
2021. 8. 19. 16:22ㆍ고대 한국어=티베트어
‘불/불꽃’의 티벳어 고찰
<<티베트어-한글 사전, 전재성 편저, 한국빠알리성전협회, 751쪽>>
‘불’의 ㅂ 이 ㅎ 되면 ‘화(火)’입니다. ㅂ, ㅁ, ㅎ 은 서로 교차 가능합니다. 그래서 티벳어는 ‘메’로 나타납니다. 이것은 우리말 과 한자어 ‘반/밥’이 고어 ‘메’로 나타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མེ[me v / 메 ] =불, 불꽃
사람들의 두뇌는 ‘불’ ‘화(火)’ ‘메’ ‘fire’ 등을 같다고 인식하는 것이 아니라 모두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ㅂ,ㅁ,ㅎ 이 서ㄹ 교차 된다는 것을 알면 ㅎ을 거쳐 심지어 ㅅ,ㅈ,ㅊ 으로도 변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https://ko.dict.naver.com/#/entry/koko/df956b9dd3cd4af58ed4f15ac8a924ae
‘불을 켜다’의 ‘켜다’ 옛말은 ‘ᅘᅧ다/혀다’입니다. 즉 우리말 안에 ㅂ 이 ㅎ 된 흔적인데 한자어 화(火)에 해당하는 단어입니다.
티벳어를 보겠습니다.
མེ་ འཁྱུད [ me v khyüh / 메 큏 ] =불로 태우다, 불이 붙다
문자 상 소리 표기: [me akhyüd / 메 ㅇ퀴ㄷ]
즉 문자 상 ㅇㅋ 은 원래 ㆅ에서 나온 것인데, 우리말도 ‘켜다’로 변하니 현대 티벳어와 우연히 초성에서 ㅋ 으로 같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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