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깔, 색깔, 빛’이 왜 티벳어로 ‘도w’ 일까요?
2021. 8. 10. 23:41ㆍ고대 한국어=티베트어
‘빛깔, 색깔, 빛’이 왜 티벳어로 ‘도w’ 일까요?
<<티베트어-한글 사전, 전재성 편저, 한국빠알리성전협회, 538쪽>>
མདོག [do w / 도 w]
문자 상의 소리 표기: [ mdog / ㅁ독]
‘빛 광(光)’을 통해 ㅲ을 찾았고, ‘색/색깔’을 통해 ㅅ을 찾아 ㅴ을 맞추었습니다. 그런데 ‘빛깔, 색깔, 빛’을 티벳어로 ‘도w’ 라 합니다. 왜 그럴까요?
먼저 ㅁ 은 문자에는 남아 있지만 소리는 안 납니다. 우리 옛말 ‘빛깔’과 ‘빛 광(光)’에서 보시듯이 ㅲ입니다. ㅲ 은 바로 ㅳ 이 될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ㅂ 은 주로 ㅁ 으로 변하니 ㅳ 은 ㅁㄷ 이 되어 티벳 문자로 나타나고 소리는 ㄷ 발음만 나게 됩니다. 종성 문자는 ㄱ 이지만 현재 흐려져서 w 표기를 하지만 원래 소리 ‘ㅎ/h’ 으로 돌아갈려는 언습입니다.
천자문에 ‘빛광(光)’ 하듯 우리말과 티벳어에 적용 시키면 ‘빛 돟’이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우리말 ‘빛’과 전혀 상관없을 듯한 티벳어 [돟]도 이치를 알고 나면 우리말의 변음이다라는 것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고대 한국어=티베트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눈 목(目), 눈 안(眼), eye, 티벳어 ‘믹/밓’, 보다 고찰 (0) | 2021.08.11 |
---|---|
‘돌’의 티벳어는 ‘돌’ ‘스돌’입니다. (0) | 2021.08.11 |
‘버섯’ 티벳어 ‘팡사’ 고찰 (0) | 2021.08.10 |
날씨가 티벳어로 왜 ‘넘씨’일까요? (0) | 2021.08.10 |
꿀이 ‘덩치’인 이유는? (0) | 2021.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