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티벳어로 왜 ‘넘씨’일까요?

2021. 8. 10. 14:15고대 한국어=티베트어

날씨가 티벳어로 왜 넘씨일까요?

 

거의 같은 소리로 나지만, 문자는 다르게 표기합니다. 그런데 여기에는 많은 언어학 이치가 담겨있습니다.

 

먼저 티벳 문자와 소리를 보겠습니다.

 

<<티베트어-한글 사전,

전재성 편저, 한국빠알리성전협회 , 582>>

 

 

གནམ་ གཤིས[ nəm f si h/ ] =기후, 날씨, 일기, 기상

문자 상 소리 표기: [ gnəm h gsi / ㄱ넘 ㅎ ㄱ시]

 

보통 우리말은 옛말에 ㅻ 이 있고 ㅂ을 고려하면, ㅄㄴ/ ㅂㄴ 이 나옵니다. 그런데 나라 국’ ‘노래 가’ ‘놀랄 경등처럼 ㄴ과 ㄱ 이 같이 어울립니다. 그 분명한 자료가 티벳 문자와 언어입니다.

 

맨 앞 ㄱㄴ에서 기후(氣候)’, ‘기상(氣象)’의 ㄱ 이 나오고, 우리말은 날씨의 ㄴ 이 됩니다.

다음 두 번째 초성은 ㄱㅅ 인데 ㄱ 이 소리에서 사라지고 티벳어 ’, 우리말 ’, 한자어 ()’이 나오게 됩니다.

 

우리말 ‘-모습이니 ㅁ 이 탈락하고 ‘-가 되는 것입니다. ㅁ은 ㅎ 되어 ()’가 됩니다.

 

https://ko.dict.naver.com/#/entry/koko/03e46cbc47094bbca8ef02e99baee715

그래서 이미 공부한대로 솜씨의 옛말은 손 ᄡᅵ로서 ’-의 고형을 잘 간직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ㅂ 은 어디에 있을까요? 영어 weather w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