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4. 16. 13:20ㆍ언어와 유전자학
우리말에서 나온 [r, l] 발음 고찰 (복습)
이미 ㅀ에서 영어 r/l 이 나온 것을 언급했습니다.
그 중 좀 더 그 사실을 입증 할 수 있는 자료가 있습니다.
1. 먼저 우리말과 한자어 사이를 보겠습니다.
‘그리워할 련/연(戀)’ , ‘그립(ᄒᆡᆶ)다’의 ‘립’ 부분이 한자어 ‘련’이고 다시 ‘연’ 됩니다.
2. 그러면 우리말과 영어 사이를 보겠습니다.
‘달리다’, 영단어는 ‘달’의 ㄷ의 dash와 ‘리’의 r 의 run입니다. 마찬가지로 ‘다리’의 원 고어 ‘다맇’에서 ‘맇’의 leg 이 나오는 것입니다. 결국 더 원어로 돌리면, ‘ᄃᆞᆶ’이니 종성 ㅀ 이 leg이 되는 것입니다.
굳이 우리말에 영단어를 대입하자면, 달 dash 의 da-와 리 run 을 붙여 darun 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물론 인위적인 것입니다만, 영단어 근원을 찾기 위해 만들어 보았습니다.
명사 ‘강’의 경우를 보겠습니다. 우리 고유어는 ‘가람’이니 원말은 ‘ᄀᆞᆶ’입니다. ㄱ 탈락하고 영단어 river 가 나오는 것입니다. 간(肝)도 종성 ㅀ에서 나와 river 와 구별되기 위해 liver 가 되었다고 보는 것입니다.
3. 이런 경로로 ‘배 리(梨)’를 고찰할 수 있는데, 바로 ‘ᄇᆡᆶ’의 종성 ㅀ에서 한자어 ‘리’가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4. 그러면 다양한 영단어 r- 과 l- 이 우리말과 대응됩니다.
다스리다=rule, -리다 의 rule, reign
내리다 의 합성어 비내리다의 rain
들어올리다의 ‘(올)리다’의 raise
5.
특별히 ‘깨닫다/알아차리다’의 경우,
원래 ‘깨닫힐후다/알아힐후다’ 였으니 ‘힐후다’가 realize 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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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후 , 가장 최고 난이도로 생각을 해봅시다.
‘숨기다, 숨다’의 고어는 ‘ᄉᆞᆶ’이란 원 뿌리어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면 ‘숨기다’에 해당하는 secrete, screen, suppress 가 나오고, shield 란 ‘가리다’와 ‘방패’가 나오는데, 영어 shield에서 sh-는 우리말 ‘숨다’의 ㅅ의 ㅅㅎ이고, ㅀ은 ld 에 해당합니다. 그래서 shield를 참고하자면, ‘ᄻᆞᆶ’이란 최고 원어를 찾아낼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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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확대를 하면, 우리말 모든 단어에 ㅀ 이 있고, 영어 r/l 초성으로 나타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1) ‘숨기다, 숨다’ 대신 ㅀ 풀어진 단어를 만들어 보자면, ‘슬히다’-->‘술리다’ 가 됩니다.
‘술리다’가 바로 영단어 shield[쉴드] 이고, ‘숨기다’가 secrete입니다.
2) ‘가리다’ 는 영어 cover, guard 인데, 우리말 ㅀ 부분이 영단어 –rd 로 나타납니다. 결론적으로 우리말 ‘가리다’와 영어 guard[가(ㄹ)드]가 같게 되는데, 이를 이해 못하는 것입니다.
3) ‘붙이다’는 영어 paste 인데, 초성 ㅂ이 ㅍ 이 되고, -하다 부분이 –ste 가 됩니다. ‘딱 붙이다’ 이니 ㅼ에서 stick 이 됩니다.
4) ‘떼다’는 영어 detach, deduck 인데 우리말 ㄸ 이 영어에도 그대로 나타납니다. ‘뜯다’는 tear인데, 우리말 ㄷ 이 영어 t 된 것입니다. ‘뜯다’도 원어는 ‘ᄄᆞᆶ’ 이라 볼수 있으니 ‘dearh-->tearh-->tear’ 이란 변화 경로를 추론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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