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4. 16. 21:19ㆍ언어와 유전자학
한자어+ ~하다 =영어의 비밀
우리는 보통 ‘건설하다’와 ‘경축하다’를 ‘건설(建設)’과 ‘경축(慶祝)’ 이란 한자어와 –하다 라는 우리말 결합이라 해석합니다. 그런데 저는 이미 우리말 구성 안에 우리말로 자리 잡았다가 상나라 한자어로 분리되었다고 추정했습니다. 그런 주변 단서가 바로 우리가 잘 아는 영어입니다.
1) 건설하다=construct , ‘건설’의 const 뿐만 아니라 ‘-하다’의 ruct 가 붙어 있습니다. 영어 사용자들이 혹은 라틴어 사용자들이 상나라 한자어를 배운 후 꼬리말 –ruct를 붙였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2) 경축하다=congratulate, ‘경축(慶祝)’의 congratu 뿐만 아니라 ‘-하다’의 late 가 붙어 있습니다. 영어 사용자들이 상나라 한자어를 배운 후 꼬리말 –late를 붙였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3) 구성하다=constitute, ‘구성(構成)’의 consti 뿐만 아니라 ‘-하다’의 tute가 붙어 있습니다.
4) 경작하다=cultivate, ‘경작(耕作)’의 culti 뿐만 아니라 ‘-하다’의 ‘vate’가 붙어 있습니다. 게다가 ‘갈다’의 ‘경(耕)’, ‘짓다’의 ‘작(作)’의 초성은 우리 고유어에서 한자어가 된 것이고, 이는 우리말 원어 ‘갏’에서 영단어 ‘culhi’-->‘culti’것이니, 농경의 근원과 파급 경로가 언어에 그대로 반영되었다고 보는 것입니다.
독어는 kultivieren[쿨티비어렌]이 되고,
dict.naver.com/lakodict/latin/#/entry/lako/4ee1012971ea42579bfa7dd5f973ab4c
라틴어는 colo[콜로]로서 우리 원어 ‘갈다’의 갈’ 거의 그대로입니다.
5) 명백하다=manifest, ‘명백(明白)’의 mani 뿐만 아니라, ‘-하다’의 ‘fest’가 붙어 있습니다.
‘밝다’의 ㅂ에서 ㅁ 되어 한자어 ‘명(明)’, 그리고 영어 mani 가 됩니다.
6) 명령하다, 위임하다 =mandate, 명령(命令)의 ‘명’ 부분이 man, ‘-하다’의 ‘date’가 붙어 있습니다. ‘목숨처럼 지켜야 할 말’이란 우리말 ‘목숨’과 ‘말’에서 man-이 나왔습니다. ‘위임하다’의 경우 ‘권한을 맡기다’이니, ‘-하다’가 우리말에서 ‘-기다’, 영어는 ‘-date’ 가 된 것이고, ‘맡’ 거의 그대로 ‘man-’ 인 것입니다.
<< 고조선문자3, 경진출판사, 허대동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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