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조선 문자-22
2011. 5. 8. 18:58ㆍ고조선 문자-소설 초고
“여기는 아음(牙音), 설음(舌音) , 순음(脣音), 치음(齒音), 후음(喉音)이 아니질 않소?”
“반야(般若),삼매(三昧),보제(菩提),열반(涅槃), 다음 조음(助音),아음(牙音), 치음(齒音), 설음(舌音), 초음(超音)순입니다.”
“좀 더 자세히 설명해 보시오.”
“맨 앞 6자는 앞부분 소리가 짧고 뒷 부분은 긴 소리인데, 이 소리는 아(阿)음을 근본으로하지만 생겨나지 않으니 반야(般若)이고, 아(啊)음은 만가지 행함이 있으니 즉 삼매(三昧)입니다. 뒤의 6자는 앞부분 소리가 길고 뒷 부분은 짧은 소리인데, 암(暗)소리는 대공(大空)을 증명하니 보제(菩提)이고, 악(惡)음은 정제(淨除)이니 열반(涅槃)입니다.”
“아, 모음(母音)의 12가지 소리를 불법으로 해석한 것이지요.”
“그러하옵니다. ”
“다음이 자음(子音)이군요. 그러면 마지막 초음(超音)은 무엇이지요?”
“화회성(和會聲)으로 [ㅇ],[ㄹ],[ㅅ], [ㄹㅅ] 음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일목요연하게 소리문자의 체계를 설명 듣고서 세종은 내친 김에 토번의 문자 체계에 대해서도 설명을 듣고 싶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