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 4. 15:56ㆍ김해,고성,합천,진주,부산,양산,밀양
대망의 2010년이 밝았습니다. 이른 새벽 천성산 일출을 보기위해 아내와 함께 천성산 정상에 올랐습니다. 출발할때와 달리 산중턱에 도달하자 살을 에이는 듯한 추위가 세찬바람과 함께 볼을 스칩니다.
해가 뜨기전 천성산 정상에서는 양산의 번영과 지역민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산신제가 열렸습니다.
이윽고 동쪽 하늘에는 여명이 밝아오고....
옛 군부대 연병장엔 해맞이객들이 타고온 차량들로 가득차고 산등성이에도 2010년 새해 첫날 떠오르는 해를 보기위한 해맞이 객들이 길게 즐지어 서있습니다.
벌써 솟아 올라야 할 일출은 바다위의 운무로 인해 예정시간보다 늦어지고...
잠시 돌아본 서쪽 하늘엔 휘헝한 달이 마치 일출인듯 착각할 모습으로 서쪽하늘로 지고 있습니다.
현재 시간이 대략 오전 7시 30분경....
10여년을 이맘때면 천성산을 올랐지만 이 늦은 시간까지 떠있는 달도 그렇지만 이렇게 밝은 빛을 발하는 달은 처음 접해보는 것 깉습니다.
붉게 물드는 하늘위에 떠있는 달을보니 오늘은 일출과 함께 서산으로 지는 달도 함께 보니 새해를 맞는 마음이 크게 와닿는 것 같습니다.
주위은 어둠이 모두 사라져도 빛을 잃지 않고 있는 달.... 처음 접하는 풍경이 신기하기만 합니다.
달에게 인사라도 하려는 듯 동쪽 바다위의 구름사이로 새해 첫날의 희망을 품고 떠오르는 해가 얼굴을 내밀려고 합니다.
새해 소망을 담은 풍선을 들고 해가 뜨기만을 기다리는 사람들과...
수줍은 듯 부끄러운 모습으로 얼굴을 내미는 일출을 보면서 저도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빌어보았습니다.
올해도 운무로 인해 바다에서 떠오르는 일출은 못보았지만 해와 달을 동시에 볼수있는 새해 첫날이라 의미가 더욱 큰 것 같고...
경인년 새해 모든 분들의 가정에 찬란하게 빛나는 아침 햇살처럼 언제나 꿈과 희망, 그리고 행복이 넘치는 한해가 되었으면 하는 소망을 빌어봅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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