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영산대학교 제4대 총장에 현 부구욱 총장 재선임
2010. 1. 5. 15:56ㆍ김해,고성,합천,진주,부산,양산,밀양
영산대학교 제4대 총장에 현 부구욱 총장 재선임 | |||||||||||||
영산대학교 제4대 총장에 현 부구욱 총장 재선임 지난 1월 15일(월) 학교법인 성심학원 이사회(이사장 박용숙)는 만장일치로 영산대학교 제4대 총장으로 현 부구욱(夫龜旭, 57세) 총장을 재선임하고 오늘19일(목) 오전 11시 양산캠퍼스 로스쿨컴플렉스(Law School Complex)에서 『제4대 총장 취임식』을 가진다고 밝혔다. 부구욱 총장은 지난 2001년 2월 서울지법 부장판사를 마치고 영산대 제2대 총장에 취임한 이래 전방위로 뛰면서 대학의 면모를 일약 중견대학으로 일신시킨 CEO(최고경영자) 총장으로 교육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제4대 총장으로 재선임된 부구욱 총장을 만나 봤다.다음은 그와의 일문 일답이다. ▲지난 4년간의 총장직 수행을 평가한다면? ☞돌이켜 생각해보면 아쉬움도 많지만 보람도 컸던 것 같다. 무엇보다도 캠퍼스별 특성화가 큰 성과이자 보람이었다. 부산과 양산에 각각 캠퍼스를 두고 있는 영산대는 부산이 영화 관광 문화의 도시라는 점과 양산이 세계최대의 중화학공업단지인 울산과 세계규모의 기계공업단지가 있는 마산, 창원의 배후도시로서 기능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러한 관점에서 부산캠퍼스는 영화영상분야와 호텔관광분야를, 양산캠퍼스는 법률을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 서비스 분야를 각각 집중 육성했으며, 그 결실도 조금씩 수확했다. 각종 정부사업의 석권이 그것이다. 지난 2007년 6월에 교육부의 영상관련 대형누리사업을 우리 영산대가 따 냈다. 영산대가 중심대학으로 참여하는 ‘차세대 영상 IT전문인력양성사업’에 선정돼 2년동안 66억원의 정부지원금을 확보했으며, 지자체 및 산업체 등의 대응투자까지 합쳐 총 104억원으로 사업을 수행해 학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2008년 1월에는 ‘누리 신흥수출시장 개척사업’(사업규모 총 10억원)과 ‘누리 호텔관광컨벤션사업’(사업규모 총 16억원)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또한, 지난 2007년 5월에는 글로벌 무역전문가양성사업(사업규모 총 5억3천만원)과 6월에는 공학교육혁신센터사업(총 14억원)에 각각 선정되는 한편 2007년 11월에는 무역구제 모의재판경연대회에서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는 등 비즈니스 분야 특성화의 우수성이 곳곳에서 여실히 증명되기도 했다. ▲제4대 총장으로서 추진할 과제는 무엇인지? 첫째, 의료관광 특성화를 추진하겠다. 우리대학은 기존 관광특성화 대학에서 의료관광특성화 대학으로 특성화의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 8월 교육과학기술부의 인가를 받아 2009학년도에 간호학과와 물리치료학과를 신설했다. 우리 영산대는 관광과 의료가 결합된 의료관광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염두해 두고 그간 관광특성화를 추진해 왔던 대학으로서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세계적으로 의료관광은 건강과 관광이 결합된 차세대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를 위해 영산대는 ‘메디컬 코디네이션 센터’(MCC:Medical Coordination Center)란학교기업을 설립하여 의료관광사업을 비롯하여 의료관광교육사업과 시민평생건강관리사업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특히, 의료통역을 포함해 의료관광상품 기획 및 진행에 관련된 각 과정에서 필요한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센터가 될 것이다. 무엇보다도 영산대는 ‘메디컬 코디네이션 센터’라는 학교기업을 통해 지역 지자체(양산시)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메디컬폴리스조성’사업(동남권 의료중심도시)을 간접적으로 지원하고, 정부에서 활성화하려는 의료관광분야의 발전을 위해 연구·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양산시는 2017년까지 1조3천억원을 들여 양산시 물금읍, 원동면 일대 330만㎡ 부지에 ‘메디컬폴리스(Medicalpolis)’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밝힌 바 있다. 동남권 의료특구 사업 추진을 통해 수도권에 버금가는 의료수준을 확보하겠다는 ‘메디컬폴리스’사업과 함께 급속히 진행되는 초고령화 사회,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시행, 보건교사제 실시, 보건·의료인력에 대한 수급 불균형 등을 고려할 때, 대학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성화 지향점을 ‘실버케어’ ‘글로벌케어’ ‘공공보건의료서비스’로 선정하고, ‘의료서비스 외국어회화(영어,중국어,일어)’ ‘의료관광론’ ‘주요국가 의료관습’ ‘공공의료서비스 특론’ 등을 중심으로 트랙식 교육과정을 편성·운영하며, 향후 4년간 40억원을 실습시설 및 장비, 실험실습 기자재 등 제반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계획이다. 영산대는 관광특성화라는 대학 특성화 정책을 확대하여, 레저건강관리학과와 미용예술학과, 호텔경영학과, 한국식품조리학과 등과 연계하여 의료관광 전문인 양성의 메카로 자리매김하는 동시에 동북아 의료관광산업 중심도시를 지향하는 지자체의 정책실현에 기여할 수 있는 필요지식 기반을 제공한다는 큰 그림을 가지고 있다. 두번째로, 글로벌 캠퍼스 추진에 역점을 둘 것이다. 세계화를 위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선 캠퍼스의 글로벌화가 꼭 필요하다. 먼저 2010년부터는 1교수 1강좌 영어강의를 실시할 계획이다. 영어강의비율을 30%까지 늘릴 예정이다. 또한 2010년부터 입학하는 학생들은 졸업시까지 의무적으로 영어강의강좌를 최소 21학점을 취득하여야만 졸업할 수 있게 된다. 이를 위해 올 하반기부터 뉴질랜드, 미국, 필리핀 등 해외에서 방학기간을 이용해 4주 과정의 영어몰입교육프로그램(매 학기 150명 대상)을 운영할 계획이다. 여기에 매년 3억원씩 투자할 계획이다. 학생들이 실질적으로 세계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또한, 단순히 형식적인 외국대학과의 교류협정을 체결하는 수준을 뛰어 넘어, 유수한 해외대학에서 유학하는 것과 동일한 교육효과를 얻을 수 있는 2+2 복수학위 프로그램을 강화할 계획이다. 공과대학으로 치면 미국 『MIT대학』에 해당할 정도로 호텔경영분야에서 세계2위 수준인 미국UNLV(네바다주립대학)와 플로리다 국제대학(FIU) 등 세계적으로 수준 높은 대학과 맺은2+2교류협정을 활성화시켜 글로벌 문화와 글로벌 교육능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함께 외국인 학생비율과 외국인 교수비율, 해외파견 교환학생 비율 등 국제화 지표달성에도 역량을 집중할 것이다. 결과적으로 이러한 글로벌 캠퍼스 구축은 해외 유망시장 발굴과 해외 산학네트워크 구축사업 등과 연계하여 졸업생 해외취업의 활로 개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로스쿨 유치를 위해서 우리 영산가족 모두의 힘을 모을 것이다. 아시다시피 우리 영산대는 작년 로스쿨 선정에서 탈락했다. 관련법규와 공표된 로스쿨 선정기준을 위배한 결정으로 탈락했다고 판단해 법원에서 그 위법성 여부를 다투고 있다. 법원의 결정여부와 무관하게 지속적으로 로스쿨 유치를 추진할 것이다. 총 정원이 늘면 반드시 유치하겠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우리대학은 법률특성화정책에 따라 학문중심의 법학교육을 지양하고 법률실무능력에 초점을 맞춘 교육을 시도한 최초의 대학으로서 그동안 축적된 성과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로스쿨의 성공적인 안착에 기여하고 싶다. 로스쿨이 성공적으로 정착되어야만 로스쿨 정원을 늘리는 것에 대한 법조계의 이해와 양해를 구할 수 있으며, 그러한 로스쿨 정원증원에 따라 영산대가 추가로 로스쿨 인가를 받을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영산대는 수도권에서는 서울대, 고려대, 이화여대를 중심으로, 지역에선 부산대, 동아대와 공동으로 법학교육과 교육방법을 공동개발하기로 협정을 체결했다. 향후 이러한 협정체결을 계기로 로스쿨 도입 취지와 도입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소한의 로스쿨 모델을 설정하여 로스쿨이 배출하는 법률가의 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모든 로스쿨이 공유하여야 할 기본적인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하는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질 것을 보인다.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영산대의 발전속도가 빠르다는 평이 있는데?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우리대학은 시대흐름을 주도하는 교육환경 구축을 위해 과감하게 노력했다는 것이다. 즉, 세계적인 거대한 흐름이자 그 발전 가능성이 무한한 지식기반서비스 산업분야에 맞게 전공을 구성하여 대학성장엔진으로 삼았다는 것이다. 지식기반서비스산업으로는 법률, IT, 국제·비즈니스, 영화·예술, 호텔·관광 등이 대표적인 분야로 꼽히는데 우리대학의 특화된 전공들과 정확히 일치하는 점만 보아도 알 수 있다. ▲기타 하고 싶은 말씀은 지난 4년 동안 대학의 발전을 위해 총장 뿐만 아니라 교·직원 모두가 하나 되어 열심히 뛰어줘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영산대는 경쟁력 있는 부분을 중심으로 진정 ‘사회로부터 인정받는 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들을 계획대로 진행하고 있다. ‘Medium Sized Top‐10(중간규모대학내 10위)’이 그 목표이다. 지난 4년의 경험을 발판 삼아 창학에 버금가는 제2의 도약을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 나의 부족함을 항상 자각하고 항상 배워가면서, 우리 영산대학교를 통해 겨레와 역사의 발전에 기여한다는 중대한 책무를 수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사회적 수요에 부합하는 전공분야와 차별화된 고유한 교육모델 개발 등 혁신적인 교육편제로 ‘작지만 강한 대학’으로 거듭나려고 하는 영산대의 잰걸음은 어려운 교육환경을 타개하는 정공법으로 많은 대학의 빠른 움직임을 촉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양산=박명찬기자 ▣부구욱 총장(1952. 2월 8일생) 주요 프로필 ▶학력 ‐ 1964. 3∼1967. 2 부산중학교 졸업 ‐ 1967. 3∼1970. 2 경기고등학교 졸업 ‐ 1970. 3∼1974. 2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법학과 졸업 ‐ 1974. 3∼1979. 2 서울대학교 대학원 법학과 졸업(석사 – 민사법 전공) ‐ 1979. 9∼1981. 8 사법연수원 수료(연수원 11기) ‐ 2001. 2 한양대학교 명예 법학박사 수여 ▶주요 경력 ‐ 1981. 9. 1∼1984. 8.31 부산지방법원 판사 ‐ 1984. 9. 1∼1986. 4.30 부산지방법원 울산지원 판사 ‐ 1991. 9.16∼1994. 2.28 서울고등법원 판사 ‐ 1994. 3. 1∼1997. 2.26 서울형사지방법원 판사 ‐ 1995. 3. 1∼1997. 2.26 대법원 재판 연구원 ‐ 2000. 2.18∼2001. 2.12 서울지방법원 부장판사 ‐ 2001. 2.15∼2005. 2.14 영산대학교 제2대 총장 ‐ 2005. 2.15∼2009.2.18 영산대학교 제3대 총장 ‐ 2009.2.19∼ 영산대학교 제4대 총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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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동남매일 www.dongnamilbo.co.kr
글쓴이 : 남해대국산칼잡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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